프랑크푸르트 일본인 미드필더 가마다 다이치(왼쪽). 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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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일본 축구 ‘유럽파의 대세’로 불리는 가마다 다이치(26·프랑크푸르트)가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영입 표적으로 떠올랐다고 8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매체 ‘LAOLA1’이 보도했다.
이 매체는 도르트문트 구단 전문 팟캐스트 프로그램 등의 정보를 인용, ‘분데스리가 1부 도르문트가 프랑크푸르트에서 뛰는 일본인 미드필더 가마다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가마다는 지난 시즌 프랑크푸르트의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우승에 이바지하며 주가를 올렸다. 그는 유로파리그에서만 5골1도움을 기록했다. 차세대 아시아를 대표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주목받은 그는 토트넘 등 유럽 주요 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2022~2023시즌 프랑크푸르트에 남았는데 리그와 컵대회 등 현재까지 공식전 20경기에서 12골(3도움)을 기록하며 제 가치를 발휘하고 있다.
가마다는 내년 6월 프랑크푸르트와 계약이 끝난다. 구단은 이적료를 얻으려면 최소한 내년 1월 겨울이적시장에 그를 팔아야 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에버턴(잉글랜드)과 세비야, 비야 레알(이상 스페인), AC밀란(이탈리아) 등 빅리그 주요 클럽이 가마다를 지속해서 주시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도르트문트는 빅클럽 이적이 유력한 주드 벨링엄의 대체자로 가마다를 점찍은 것으로 보인다.
‘LAOLA1’은 ‘가마다가 카타르(월드컵)를 다녀오면 몸값이 더 늘어날 것이며 프랑크푸르트에 부담이 될 것이다. 재정적으로 도르트문트나 잉글랜드 구단과 경쟁을 이길 순 없을 것’이라면서 가마다의 이적을 유력하게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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