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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마르코 로이스의 상태가 좋지 않다.
도르트문트는 8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위치한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볼프스부르크와 2022-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를 치른다. 도르트문트는 8승 1무 4패(승점 25)로 4위, 볼프스부르크는 4승 5무 4패(승점 17)로 11위다.
경기를 앞두고 주목된 것은 로이스의 몸상태다. 에딘 테르지치 도르트문트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을 통해 "로이스가 다시 고통을 느꼈다. 그래서 오늘 검진을 실시했다"라고 알렸다. 이후 독일 '키커'는 "로이스의 기쁨은 잠시밖에 지속되지 않았다. 그는 볼프스부르크 원정길에 동행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현재 상황은 보통과 비교할 수 없는 아주 예민한 문제다. 당장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코앞에 다가왔다. 로이스의 조국 독일은 오는 23일 일본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부상 정도가 중하다면 최종 엔트리에 들지 못할 가능성이 커진다.
로이스는 지난 9월 샬케04와의 '레비어 더비'에서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전반 27분 샬케의 플로리안 플리크가 태클을 했고, 피하려던 로이스가 접지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이 심하게 꺾였다. 약 4분간 치료가 이어졌으며 걸을 수도 없는 상태인지라 들것에 실려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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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나서 제바스티안 켈 도르트문트 단장은 "검사 결과 로이스는 발목 외측 인대 손상을 입었다. 골절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3~4주간 결장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로이스는 예상 시기대로 복귀를 마쳤다. 10월 중순에 열린 분데스리가 10라운드에서 교체 투입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지만 무리한 탓일까. 그다음 2경기에서 발목 문제로 연달아 결장했다. 그러고 13라운드에 다시 돌아왔는데, 경기 종료 후 또다시 빨간불이 켜졌다.
아직 정확한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독일 복수 매체들은 로이스가 볼프스부르크 원정길에 오르지 않은 것을 알리면서 "월드컵 출전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라고 우려의 시선을 내비쳤다.
만약 이번에도 낙마하게 된다면 징크스는 계속되게 된다. 로이스는 2014 브라질 월드컵(독일 우승), 유로 2016(독일 4강), 2017 컨페더레이션스컵(독일 우승)을 앞두고 부상을 입어 출전하지 못한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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