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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감독이 정우영의 득점에 기뻐했다.
프라이부르크는 7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에 위치한 유로파-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에서 쾰른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프라이부르크는 8승 3무 2패(승점 27)로 2위에 도약했다.
프라이부르크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그레고리치, 그리포, 정우영, 도안, 회플러, 에게슈타인, 귄터, 린하르트, 긴터, 퀴블러, 플레컨이 출격했다.
이날 정우영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그레고리치의 뒤를 바쳤다. 정우영은 경기 내내 쾰른의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기 위해 분투했다. 특히 전반 12분 정우영의 장점이 돋보였다. 좌측에서 도안이 공을 잡았을 때 정우영은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했다. 도안의 패스가 살짝 길면서 다음 작업으로 연결되지는 못했지만, 정우영의 움직임은 날카로웠다.
선제골까지 터트렸다. 후반 8분 역습 과정에서 그레고리치의 패스를 받은 정우영이 침착한 마무리를 보여주며 골망을 흔들었다. 정우영의 올 시즌 첫 골이었다.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19분 그레고리치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결국 2-0으로 쾰른을 제압했다.
정우영은 후반 37분 샤데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82분을 소화한 정우영은 볼 터치 39회, 패스 성공률 79.2%, 키패스 1회, 슈팅 3회, 1골을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정우영에게 평점 7.5점을 부여하며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가를 내렸다.
정우영의 득점에 슈트라이히 감독도 엄지를 치켜세웠다. 경기 종료 후 'DAZN'과의 인터뷰에서 "정우영의 득점에 만족한다. 왜냐하면 그는 시즌 초반 힘든 시기를 겪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언급되어야 한다"고 콕찝어 칭찬했다.
정우영의 득점은 파울루 벤투호에도 호재다. 벤투 감독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2주 남겨둔 상황에서 공격진들이 부상과 부진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다행히 정우영이 터져주면서 한 가지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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