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알폰소 데이비스(22)는 5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2022-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다. 데이비스는 전반부터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경기장 전 지역을 누볐다.
시작은 좋았다. 뮌헨은 헤르타 베를린을 상대로 전반 38분 만에 3-0으로 앞섰다. 자말 무시알라(19)의 선제골과 에릭 막심 추포 모팅(33)의 멀티골로 화력쇼를 펼쳤다. 하지만 베를린의 반격이 만만찮았다. 40분과 45분에 연속 실점을 내주며 3-2로 쫓겼다.
심지어 후반전에는 악재가 터졌다. 주축 왼쪽 수비수 데이비스가 19분 통증을 호소하더니 그라운드를 떠났다. 경기는 뮌헨의 3-2 승리로 끝났다.
감독도 주축 선수의 부상에 고개를 저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데이비스는 근육 파열을 당했다. 추가 검사를 통해 정확한 몸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고국 대표팀에도 비상이 걸렸다. 캐나다는 2022 카타르월드컵 북중미 예선 돌풍을 일으켰다. 멕시코, 미국, 코스타리카 등을 제치고 조 1위로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36년 만에 월드컵으로 향하는 역사를 썼다.
대회가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 청천벽력같은 소식이었다. 데이비스는 명실상부 캐나다의 핵심 선수다. 특유의 돌파 능력으로 캐나다 왼쪽 공격을 이끈 에이스다. 캐나다는 데이비스가 결장한 2경기에서 모두 패한 바 있다.
불행 중 다행으로 데이비스의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은 듯하다. 뮌헨은 6일 공식 채널을 통해 “데이비스는 월드컵 휴식기 전 두 경기에서 출전할 수 없다. 오른쪽 허벅지 뒤쪽에 근육 파열 부상이 있다”라며 “카타르월드컵 출전은 가능하다”라고 알렸다.
카타르월드컵 F조에 속한 캐나다는 본선에서 유럽 강호 벨기에, 남미의 코스타리카, 아프리카의 모로코를 만난다. 오는 24일 벨기에전을 시작으로 36년 만에 월드컵에서 선을 보일 예정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