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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36년 만에' 기회가 온 캐나다. 알폰소 데이비스도 함께할 수 있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데이비스는 당분간 아웃될 것이다. 겨울 휴식기 전까지 남은 두 번의 분데스리가 경기(베르더 브레멘‧샬케04)에 출전할 수 없다. 그는 헤르타 BSC 원정 경기에서 오른쪽 허벅지의 근섬유가 찢어졌다"면서 "캐나다 대표팀으로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것은 위험하지 않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뮌헨은 5일 오후 11시 30분 헤르타와 2022-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를 치렀다. 난타전이 벌어졌다. 뮌헨은 전반 12분 자말 무시알라, 전반 37분‧전반 38분 에릭 막심 추포모팅의 연속골에 힘입어 3-0으로 앞서갔다. 헤르타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40분 도디 루케바키오, 전반 45분 데이비 젤케의 득점으로 1점 차까지 좁혔다. 하지만 더 이상의 득점이 나오지 않음에 따라 뮌헨의 3-2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승리의 기쁨도 잠시, 뮌헨에 대형 악재가 터졌다. 경기 도중 데이비스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후반 중반, 상대 선수를 쫓아가는 과정에서 오른쪽 햄스트링을 잡았다. 더 이상 뛸 수 없는 상태였고 뤼카 에르난데스와 교체됐다.
심각한 듯했다. 경기 종료 후, 율리안 나겔스만 뮌헨 감독은 "메디컬 스태프의 말을 들어보니 햄스트링 부상이 의심된다. 정확한 결과는 내일 나올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정도에 따라 곧 열릴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이 불발될 위기였다.
정밀 검사 결과, 천만다행이었다. 뮌헨은 "캐나다 대표팀으로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것은 위험하지 않다"면서 출전 가능 상태임을 알렸다. 찢어진 정도가 경미한 것으로 추측된다.
데이비스의 조국 캐나다는 36년 만에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있다. 이번 북중미 예선에서 조 1위(8승 4무 2패)에 오르는 놀라움을 선사했다. 월드컵과 거리가 멀었던 캐나다에 모처럼 기회가 온 것.
데이비스는 단연 캐나다의 핵심이다. 캐나다에선 윙어로 뛰고 있는데, 압도적 속도와 돌파 능력으로 공격 선봉장이 되는 선수다. 조너선 데이비드와 호흡도 좋아 존 허드먼 감독은 둘의 호흡을 활용해 공격 루트를 만들었다. 다행히도 데이비스의 상태가 경미함에 따라 월드컵 본선에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캐나다는 벨기에, 모로코, 크로아티아와 F조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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