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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참담했던 당시 상황이 그대로…참사 현장 유실물 1.5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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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참사의 안타까움은 현장에 남겨 있던 물품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옷과 신발 등 1.5톤에 달하는 물건이 참사 현장에 남겨졌습니다.

정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어지러이 놓인 가방 123개, 우리 아이 것이 없는지 두리번거리던 어머니는 꼭 같은 가방 앞에서 결국, 울음을 터뜨립니다.

신발조차 챙기지 못했던 당시 상황이 떠오르자 또 한 번 무너져 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