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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도르트문트 출신 스타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가는 상황이 또 발생할 수 있다.
스페인 '리벨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28일(한국시간) "일카이 귄도간은 올 시즌이 끝나면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이 끝난다. 협상은 이뤄지고 있는데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귄도간은 서두르지 않을 생각이다. 맨시티에 불만은 없으나 가족, 인생을 위해 다음 단계를 고려하는 듯하다"고 보도했다.
이어 "독일 분데스리가 복귀가 옵션으로 떠오르는 상황이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갈 가능성이 있다. 뮌헨은 귄도간에게 가장 관심이 있는 팀이다. 파리 생제르맹(PSG), 유벤투스도 후보다"고 덧붙였다.
보훔, 뉘른베르크에서 성장한 귄도간은 도르트문트에서 명성을 높였다. 공을 다루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고 판단력도 좋아 중원 핵심으로 기용됐다. 정교한 킥도 귄도간의 대표 장점이었다. 분데스리가 최고 미드필더로 떠오른 귄도간은 맨체스터 시티로 갔다. 첫 시즌엔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를 못 뛰었으나 회복한 뒤 주전으로 자리를 잡았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온 뒤 입지를 더 넓혔다. 중원에서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고 패스 위치 선정이 매우 좋은 귄도간을 과르디올라 감독이 선호했다. 귄도간은 때로는 메짤라처럼 공격적으로 올라갈 때도 있었고 수비형 미드필더로 내려가 후방 빌드업을 주도하고 수비를 지원하는 경기도 있었다. 다른 미드필더가 영입되고 나이가 들었어도 귄도간은 주축이었다.
득점력도 보여줬다. 2020-21시즌엔 리그 28경기만 뛰고 13골을 뽑아냈다. 지난 시즌에도 8골을 넣어 득점력을 채워줬다. 현재까지 맨시티에서 공식전 269경기를 뛰면서 수많은 트로피를 획득해 역사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팀 중심을 잡는 베테랑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맨시티의 또다른 전설로 남게 될 귄도간은 맨시티와 계약 만료를 눈앞에 뒀다.
맨시티와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면 귄도간은 이적시장에서 인기가 많을 것이다. 30살이 훌쩍 넘었으나 여전히 활용도가 높다. 뮌헨, PSG 등 빅클럽들이 눈길을 보내는 이유다. 뮌헨으로 가면 화제를 끌 것이다. 도르트문트 핵심이었던 선수가 라이벌 뮌헨으로 전격 이적하는 셈이기 때문이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마리오 괴체처럼 직접 이적은 아니나 이적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독일 내에선 집중 조명을 당할 게 분명하다. 귄도간 선택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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