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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고환에서 종양이 발견돼 한동안 치료를 받았던 세바스티앙 할러가 복귀했다.
독일 '스포르트1'은 26일(한국시간) "할러가 아약스로 돌아왔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스트라이커는 전 소속팀 훈련장에서 개인 훈련을 가졌다"며 그의 복귀 소식을 전했다.
이어 "아약스의 알프레드 슈뢰더 감독은 '할러는 암스테르담에서 재활 중이었다. 우리의 훈련장에서 개인 훈련이 가능한지 물었다. 그와 다시 잠시라도 함께할 수 있음에 기쁘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도르트문트는 올여름 최전방 스트라이커 포지션에 큰 변화를 맞이했다. 2년 반 동안 팀 공격의 주축을 맡았던 엘링 홀란드가 팀을 떠나게 됐다. 따라서 도르트문트는 홀란드의 대체자로 아약스의 할러를 영입했다. 할러는 4년 계약을 맺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하지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도르트문트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할러는 도르트문트 훈련 캠프에서 조기 이탈했다. 몸이 좋지 않아 검진을 받았는데 고환에서 종양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결국 할러는 한동안 팀 전력에서 이탈해 치료를 받게 됐다.
결국 도르트문트는 새로운 공격수 영입에 나섰다. 할러의 복귀가 불투명한 상황에 도르트문트는 안소니 모데스테를 영입해 그의 빈자리를 채웠다. 여기에 유수파 무코코라는 2004년생의 어린 유망주를 주전으로 기용했다.
결과는 대 성공이었다. 무코코는 분데스리가 4골 3도움을 터트리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고, 모데스테 역시 베테랑 역할을 수행하며 리그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두 선수의 활약으로 도르트문트는 할러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게 됐다.
그럼에도 할러의 복귀는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할러는 지난 시즌 아약스에서 21골 7도움을 올리며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원으로서 자신의 역할을 수행했다. 이러한 활약에 할러는 프랑스 '프랑스 풋볼'이 주관하는 2022 발롱도르에서 13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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