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에서 대량의 필로폰을 밀수입해 국내에 유통시킨 일당 8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오늘(26일) 3.54kg에 달하는 필로폰을 국내로 밀수입해 유통시킨 총책 등 8명을 검거하고 이중 6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압수된 필로폰 3.54kg은 시가로 110억 8천만 원에 달하며 약 11만 8천 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분량입니다.
이들은 감시망을 피하기 위해 통조림 캔 속에 필로폰을 숨겨 포장한 후, 국제 특급우편을 통해 국내로 반입하려다 수사팀에 적발됐습니다.
김보미 기자(spri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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