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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KOTRA, 올리브영과 역직구 화장품 '수출 더하기' 판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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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한 달간 글로벌 역직구 특별판촉전

韓 최대 쇼핑행사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KOTRA는 CJ올리브영과 함께 다음 달 한 달간 'KOTRA-CJ올리브영 글로벌 특별판촉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해외소비자를 대상으로 CJ올리브영이 엄선한 100여개 국내 화장품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마케팅해 역직구 판매를 촉진하는 게 목적이다. 역직구는 해외 소비자가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한국의 역직구 수출은 세계적 언택트 소비 트렌드와 한류 확산의 영향으로 최근 몇 년간 성장세를 보여 왔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역직구 수출 건수는 전년 대비 50.6% 증가한 4049만7000건, 수출액은 46.6% 늘어난 17억4500만달러(약 2조4971억원)로 파악된다.

이번 판촉전에선 해외 소비가 활발해지는 11월 CJ올리브영 글로벌몰에 K뷰티 전용관을 개설해서 운영한다. 판촉전은 CJ올리브영 글로벌몰(영·일문 페이지) 외에도 일본 전자상거래 플랫폼 '라쿠텐(Rakuten)' 올리브영관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참가기업 제품이 해외소비자에게 최대한 노출될 수 있도록 ▲검색포털(구글) 키워드 광고 ▲SNS(페이스북) 광고 ▲할인쿠폰 제공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을 한다. 특히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4차 한류 붐이 일고 있는 일본 시장을 겨냥해 진행한다.

KOTRA 오사카무역관은 현지 유력 인플루언서의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등을 활용해 일본 소비자 대상 판매행사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또 KOTRA는 바이어와 B2B 상담도 주선해 다각도로 중소기업의 해외 판매와 수출을 지원한다.

행사는 국내 대규모 쇼핑 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와 연계해서 진행한다. KOTRA는 쇼피(Shopee), 타오바오(Taobao), 큐텐(Qoo10) 등 다양한 해외 유통망과 함께 코세페와 연계한 판촉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외영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은 "세계적으로 경제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한국 화장품 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국내외 다양한 유통망과 협업해 해외소비자들이 'K-뷰티' 제품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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