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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이 독일 명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친선 경기를 갖는다.
17일(한국시간) 베트남축구연맹은 베트남 축구의 발전을 위해 도르트문트와 교류 협력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대표팀은 오는 11월 30일 도르트문트와 친선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협력에 대해 베트남 연맹은 "매우 신중하게 논의된 사항"이라며 "도르트문트 측은 다양한 분야의 경험 많은 전문가들을 파견해 베트남 축구의 잠재력과 강점을 극대화하고,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력을 통해 유소년 축구, 여자 축구, 프로축구 구단 운영 모델 등 다양한 미래 협력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도르트문트 또한 "구단은 베트남 축구와 장기적인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다가오는 경기에서 구단의 최고 전력으로 임할 예정"이라고 약속하면서 "경기 외에도 코칭 스태프 및 선수들은 베트남 문화에 대해 더 많은 걸 배울 기회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도르트문트는 베트남 대표팀 및 재능 있는 어린 선수들에게 구단의 훈련 센터와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훈련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2023년에도 친선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초청장을 보냈다.
오는 12월 2022 AFF(아세안축구연맹) 미츠비시컵을 끝으로 베트남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는 박항서 감독은 대회를 앞두고 세계적인 명문팀과 대결할 기회를 얻게 됐다.
도르트문트는 바이에른 뮌헨과 더불어 독일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명문팀 중 하나다. 독일 1부리그 통산 8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을 거머쥐었고, 이영표, 지동원, 박주호 등 한국 선수들도 몸담았던 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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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F, 베트남축구연맹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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