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희움 역사관서 10월 19일∼12월 31일 전시
일본군 위안부 전시 포스터 |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여성가족부는 10월 19일부터 12월 31일까지 대구 희움 역사관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특별 기획전 '낯섦과 익숙함'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역사적 삶을 재조명해 이들도 누군가의 사랑스러운 딸이자 우리의 평범한 이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전시장 1층에서는 피해자의 굴곡진 삶과 아픔을 주요 역사자료와 증언, 사진, 영상으로 시각화했다.
전시장 2층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넘어 인권과 평화라는 인류 보편적 가치를 위해 투쟁하는 피해자들의 활동을 전시하고, 해외 유사 분쟁 사례와 유엔 결의문 등 전 세계의 움직임도 함께 담았다.
이 밖에도 피해자들의 그림, 압화(조형예술의 일종으로 꽃과 잎을 눌러서 말린 그림) 등 작품과 사연이 깃든 유품들을 소개했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가상현실(VR) 체험 등 여러 콘텐츠를 통해 피해자의 삶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온라인 전시는 이달 26일부터 특별 사이트(www.814.kr)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현세대와 미래세대가 함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역사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인류 보편의 여성 인권 문제를 성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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