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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또 출근시간 노린 러시아…키이우서 임신부 등 4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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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군이 자폭 드론을 이용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또다시 공격했습니다. 건물 여러 채가 무너지면서 임신부를 포함해 4명이 숨졌습니다.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공습경보와 함께 우크라이나군의 대공 방어 미사일이 발사되고 빌딩에서 연기가 솟구칩니다.

주민들은 황급히 근처 대피소로 움직입니다.

다른 곳에선 군경이 하늘을 향해 소총을 발사해 가까스로 자폭 무인기를 격추합니다.

현지시각 17일, 출근시간대에 4차례가량 이어진 러시아 자폭 무인기 공격에 수도 키이우에서만 4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를 모든 국제기구에서 퇴출하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숨진 4명 중 2명은 임신 6개월의 임신부 등 젊은 부부라며, 이는 테러 공격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