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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나폴리가 김민재와 함께 뛴 경험이 있는 페르디 카디오글루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이탈리아 '일 마티노'는 7일(한국시간) "카디오글루를 향한 나폴리의 관심이 점점 더 구체화되고 있다. 나폴리 스카우트들은 지난 주말 카디오글루를 관찰하기 위해 이스탄불로 향했다. 그는 페네르바체와 베식타스의 경기에서 90분 가까이 소화했다"고 보도했다.
1999년생인 카디오글루는 네덜란드에서 태어나 현재 터키 국적을 취득하고 있다. 주로 우측면 윙어로 뛰는 그는 네덜란드 NEC 네이메헨에서 본격적인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카디오글루는 2017-18시즌 네덜란드 2부 리그에서 34경기 7골 12도움이라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이에 페네르바체의 관심을 받았다.
카디오글루는 페네르바체 합류 초기에는 연령별 팀에서 경험을 쌓았다. 2019-20시즌부터 1군에서 기회를 받기 시작했다. 당시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튀르키예 쉬페르 리그 23경기에 출전해 4골 4도움을 올렸다. 서서히 주전 자리를 꿰찬 카디오글루는 지난 시즌 리그 28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여전히 페네르바체의 공격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가운데 나폴리 이적설이 터졌다. '일 마티노'는 "나폴리의 크리스티아노 지운툴리 단장과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카디오글루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들은 몇 주 내로 페네르바체 측에 공식적인 제안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나폴리와 페네르바체의 관계는 나쁘지 않다. 지난 2019년 엘리프 엘마스가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고, 몇 달 전에는 김민재가 페네르바체에서 나폴리로 이적했다. 현재 카디오글루는 아약스, 세비야의 관심도 받고 있다. 이적료는 최고 2,500만 유로(약 345억 원)다"고 덧붙였다.
카디오글루는 지난 시즌 김민재와 한솥밥을 먹었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베이징 궈안(중국)을 떠나 페네르바체로 이적했다. 유럽 진출 첫 시즌임에도 빠르게 존재감을 드러내며 페네르바체 핵심 수비수로 발돋움했다. 그리고 그 활약에 힘입어 이적 1년 만에 다시 나폴리로 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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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페네르바체,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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