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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이진리, '악에 바쳐' 스틸컷 공개…의미심장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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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배우 이진리의 의미심장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악에 바쳐' 스틸컷이 공개됐다.

이진리 소속사 DND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0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악에 바쳐’ 여주인공 이진리의 미묘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단독 스틸컷을 4종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진리는 자신만의 슬픈 사연을 숨기고 있는 홍단으로 변신해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영화 ‘악에 바쳐’는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은 남자 태홍(박유천 분)과 처음부터 잃을 게 없는 여자 홍단이 나락의 끝에서 서로의 삶을 마주한 이야기를 그린 하드보일드 멜로 드라마다. 이진리는 아픈 딸을 위해 한국으로 온 ‘홍단’으로 분해 딸의 상태가 위중해지자 돈을 마련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모든 다 하는 모성애 가득한 모습을 보인다.

선공개된 스틸컷 속 이진리는 파마머리에 강렬한 스모키 메이크업을 하고 있다. 강단 있어 보이는 표정 뒤로 어딘지 모르게 슬픔이 느껴지는 그녀의 표정은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뿜어내는 동시에 ‘악에 바쳐’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특히, 다리 위에서 뒤를 돌아보고 있는 이진리의 모습에서 잃을 게 없는, 나락의 끝에 서 있는 홍단의 위태로움이 고스란히 전달돼 안타까움을 더한다.

이처럼 이진리는 전작에서 보여줬던 모습과는 180도 다른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돼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진리는 지난 2014년 뮤지컬 ‘시집가는 날’로 데뷔 후, 다수의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뮤지컬 외에도 연극, 드라마, 영화에 출연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자신만의 탄탄한 필모를 쌓아가고 있다.

영화 ‘악에 바쳐’는 오는 10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제공| (주)나인테일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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