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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윤석열차' 표절?…英원작자 "완전히 다른 작품"[어텐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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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핫 뉴스만 콕콕…[어텐션 뉴스]

핵심요약
CBS 정다운의 뉴스톡 530
■ 방송 : CBS 라디오 '정다운의 뉴스톡 530'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정다운 앵커
■ 패널 : 김동빈 기자


[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김동빈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기자]

노컷뉴스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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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소식은 '17번째 여성작가' 입니다.

프랑스 여성 소설가 아니 에르노가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프랑스 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받은 것은 2014년 소설가 파트리크 모디아노 이후 8년 만입니다.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17번째 여성 작가이기도 합니다.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자 118명 가운데 16명만이 여성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결코 작지 않은 성과입니다.

스웨덴 한림원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수상을 발표하면서 그가 페미니즘, 성 문제, 계급 문제에 천착해온 여성 작가임을 명확히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림원은요, 그가 "작품을 통해 젠더, 언어, 계급적 측면에서 첨예한 불균형으로 점철된 삶을 다각도에서 지속적으로 고찰하며, 길고도 고된 과정을 통해 작품세계를 개척해왔다"고 평가했습니다.

에르노는 '직접 체험하지 않은 허구는 쓰지 않는다'는 집필 철칙으로도 유명한데요.

실제로 20권이 넘는 그의 책들 대부분은 그의 삶과 주변 사람들의 삶이 녹아있다고 합니다.

성적 만남, 낙태, 질병, 불륜 그리고 그녀의 부모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거침없이 다루고요.

예를 들어, 에르노는 자신이 연인과 만나고 헤어지기까지인 1988년 9월부터 1990년 4월까지의 자신의 일기를 엮은 소설 '탐닉'을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에르노는 이번 수상 소식을 듣고 "대단한 영광"이라면서 "동시에 내게 주어진 대단한 책임감"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기자]

노컷뉴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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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식은 '윤석열차 표절 아니다' 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한 만화 '윤석열차'에 국민의힘이 표절이라며 원작으로 제시했던 작품의 작가가 "절대 표절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내에서 프리랜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는 영국 출신 라파엘 라시드씨가 국민의힘이 원작자라고 지목한 스티브 브라이트씨에게 직접 문의해 답장을 받았습니다.

이 전문을 지난 6일 트위터에 공개했는데요.

해당 전문에 따르면, 원작자인 브라이트 작가는 "이 학생은 어떤 형태로든 내 작품을 표절하지 않았다"고 분명하게 밝혔습니다.

또 "작품에 나타난 유사성은 그저 우연의 일치일 뿐 의도한 것이 아니다"며 "내 견해로는 학생이 잘못한 것은 전혀 없다. 펜과 붓을 잘 사용한 학생의 재주는 칭찬받아야 마땅하다"고 칭찬까지 했습니다.

나아가 브라이트는 오히려 "누구든 정부를 비판(poke)하면 비난받을 우려가 있다는 것이 큰 문제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여당은 지난 4일 국정감사장에서 윤석열차를 두고 정치색을 비판한 데 이어 표절 의혹을 제기했었는데요.

당시 여당 의원들은 2019년 영국 일간 '더선'에 실린 만평 '영국 총리 열차'를 들어 "외국 작가의 작품을 그대로 베낀 것이나 다름 없다는 논란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원작자라고 지목된 인물이 나서서 표절이 아니라고 한 겁니다.

[앵커]

원작자가 표절이 아니라고 한 만큼 '표절 논란'은 일단락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이네요.

마지막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노컷뉴스

서울세계불꽃축제를 하루 앞둔 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앞에 정박한 바지선에서 작업자들이 불꽃놀이에 쓰일 폭죽을 설치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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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소식은 "3년만에 한강 하늘 수놓는 불꽃축제"입니다.

한화그룹이 개최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3년 만에 돌아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내일(8일) 오후 1시부터 9시 30분까지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불꽃축제 주제는 코로나19 로 지친 일상을 회복한다는 의미에서 '위 호프 어게인(We Hope Again)' 으로 정했다고 합니다.

불꽃 연출 구간은 기존 원효대교~한강철교에서 마포대교까지로 확장됐습니다.

구체적인 일정으로는요, 오후 7시 20분 일본팀의 공연이, 7시 40분 이탈리아팀의 공연이 펼쳐지고 피날레로 8시부터 30분간 한국팀(㈜한화)이 '별 헤는 밤' 불꽃쇼를 선보입니다.

서울시는 내일(8일) 지하철 5·9호선 운행횟수를 평소보다 70회 늘리고요,

여의도 일대 여의도환승센터와 여의도역, 여의나루역을 경유하는 26개 버스 노선도 집중 배치하는 등 특별 교통 대책도 마련했다고 합니다.

[앵커]
네 여기까지

[기자]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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