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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뮤직뱅크'아이브, 활동 종료에도 또 1위..장원영 "상상도 못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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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선미경 기자] ‘뮤직뱅크’ 아이브가 활동 종료에도 1위를 차지하며 롱런 인기를 입증했다.

아이브는 7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아이브는 ‘뮤직뱅크’에서만 1위 4관왕을 기록하게 됐다.

이날 장원영은 “사실 오늘 정말 1위할 줄 상상도 못하고 왔었는데 ‘애프터 라이크’ 이렇게 오랜 기간 사랑해주신 다이브 정말 너무 너무 감사드린다. 오랫동안 이번 앨범 같이 준비해주신 저희 모든 스태프 분들과 멤버들 대신해서 제가 오늘 이 상 소중히 잘 가지고 가겠다. ‘뮤직뱅크’도 너무 너무 감사드리고, 제가 ‘애프터 라이크’ 아끼고 사랑하는 만큼 여러분들도 너무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주세요”라고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날은 장원영이 ‘뮤직뱅크’ MC가 된 지 1년이 되는 날이라 더욱 의미 있었다. 장원영은 “감사합니다. 지금 정말 너무 행복해서 머릿 속에 잘 생각이 안 떠오르는데 벌써 ‘뮤직뱅크’ 함께한 지 1년이 돼쇼ㅓ 너무 너무 행복하고, 앞으로 채민 씨와 함께 할 날도 많이 기대하고 있으니까 잘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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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는 그룹 레드벨벳 멤버 슬기의 솔로 데뷔 무대와 그룹 스트레이 키즈와 AB6IX의 컴백 무대도 공개됐다. 슬기는 역대급 강렬함으로 솔로 데뷔를 알렸다. 레드벨벳 완전체 무대와는 또 다른 슬기만의 매력을 녹여내며 무대를 꽉 채웠다. 슬기를 마녀로 표현한 안무가 매혹적이면서도 강렬한 존재감으로 드러났고, 몸의 선을 강조한 우아함과 절제된 강렬함을 담은 퍼포먼스가 인상적이었다.

슬기의 ’28 Reasons’는 그루비하고 묵직한 베이스와 휘파람 소리가 시그니처인 팝 댄스 곡으로, 보컬의 완급 조절이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하며, 가사에는 좋아하는 상대를 향한 순수한 관심과 짓궂은 장난기를 모두 가진 선과 악이 공존하는 캐릭터가 등장, 우리의 관계를 둘러싼 수많은 이유들에 대한 궁금증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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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는 이들만의 러브송으로 돌아왔다. 스트레이 키즈 특유의 강렬함을 살리면서도 재치와 센스 있는 퍼포먼스로 무대를 채웠다. 멤버들 각각의 매력을 잘 살려내는 무대로 강렬한 에너지를 선사했다. 개성 강한 음악으로 스트레이 키즈만의 존재감을 강하게 어필했다.

‘CASE 143'는 스트레이 키즈가 타이틀곡으로는 첫 선을 보이는 사랑 노래로 색다른 매력을 지녔다. 처음 느껴보는 감정 때문에 혼란스러운 마음을 ‘사건 발생’이라고 비유하거나 '143 (I LOVE YOU)'라는 코드로 사랑을 표현하는 재치를 뽐냈다. 반음계를 따라 흘러가는 신스 라인 위 속도감 있게 전개되는 곡 구성은 귀를 사로잡고 스트레이 키즈 특유의 강렬한 에너지는 전율을 선사한다.

AB6IX는 달콤하게 컴백했다. 달달한 감성을 담은 곡인 만큼 네 멤버는 ‘키치한 인간 설탕’ 그 자체로 무대에 올랐다. 솜사탕 같은 달콤한 분위기 뿐만 아니라 청량한 매력이 더해진 감성과 의상으로 곡의 분위기를 풍성하게 살려냈다.

'Sugarcoat’는 좋아하는 상대를 달콤한 설탕에 비유해 사랑의 감정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키치한 가사가 매력적인 곡으로, 실력파 프로듀서 ROBBIN이 진두지휘해 만들어 낸 소울, 힙합 그리고 알앤비가 융합된 완성도 높은 팝 댄스 비트에 프로듀서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진 이대휘 특유의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가 합쳐져 AB6IX만의 독특한 그루브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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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앤버터의 특별한 무대도 공개됐다. 코카앤버터는 이날 ‘뮤직뱅크’에서 싱글 1집 'Mi Deh Yah(미데야)'의 타이틀곡 'Mi Deh Yah(Feat.쿤타)' 무대를 꾸몄다. 이들은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특히 섬세한 춤선과 합이 돋보이는 칼군무로 무대를 채우며 시청자들을 단숨에 매료시켰다. 특히 손으로 엑스를 만드는 포인트 안무가 강한 중독성을 유발했다.

코카앤버터의 첫 번째 싱글 앨범의 타이틀곡 'Mi Deh Yah(Feat.쿤타)'는 퍼커션 사운드와 독특한 리듬이 돋보이는 댄스곡이다. 'Mi Deh Yah'는 자메이카 파트와로 '난 괜찮아'란 뜻이다. 제목 의미처럼 다른 건 신경 쓰지 않고 오직 음악과 춤에 집중한다는 댄스 음악의 근본을 담았다.

한편 이날 ‘뮤직뱅크’에는 AB6IX, 아도라, 크래비티, DKZ, 킹덤, 라필루스, 미미로즈, 엔믹스, 로드비, 스트레이 키즈, 라임라잇, 롤링쿼츠, 미래소년, 수안(퍼플키스), 슬기, 시우민, 코카앤버터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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