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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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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볼 이유가 없는데?’…공연 x 코스 요리 무장한 ‘그랜드 엑스페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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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볼 이유를 먼저 찾아보는 게 빠르지 않을까. 완벽한 오감 만족 공연의 등장이다. 이머시브 다이닝 ‘그랜드 엑스페디션‘이 한국 관객과 만난다.

2010년부터 무려 12년간 영국 최고의 이머시브 다이닝 공연을 선보인 ‘그랜드 엑스페디션’이 공개됐다. 파인 다이닝과 관객 체험형 화려한 퍼포먼스가 결합돼 신선함을 안긴다.

동화책 표지를 열고 들어가는 듯한 좁은 입구를 지나면 안개가 낀 듯 몽환적인 환상의 공간이 펼쳐진다. 열기구로 가득찬 공연장에 자리를 잡고 앉아있으면 환상적인 비주얼의 애니메이션이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애니메이션이라고 무시하면 큰 코 다친다. 열기구에 앉은 관객은 애니메이션을 통해 하늘을 두둥실 날아올라 영국 그리니치, 일본 후사이도, 러시아 시베리아, 브라질 리우데자이루를 거쳐 우주를 여행한다. 동화 같은 화풍에 시선을 뺏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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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역의 민속 의상을 입고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관객을 여행길로 안내하는 8명의 배우들은 음식을 나눠주기도 하고 관객을 통로로 불러내 퍼포먼스의 일부로 만든다.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의 오너쉐프 조셉 리저우드의 요리는 여행지에 걸맞는 테마로 해석되어 서브된다. 눈으로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동화 같은 애니메이션을 감상하고, 귀로는 음악을 듣고, 입으로는 맛있는 음식을 먹는다. 이머시브 다이닝 공연이 낯선 관객의 입장으로 생각해보려 해도 ‘안 볼 이유가 없는데?’라는 결론이 나온다.

7일 하이라이트 공연을 공개한 ‘그랜드 엑스페디션’ 팀은 공연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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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팀 측은 “‘해저 2만리’, ‘80일간의 세계 일주’와 같은 소설을 집필한 쥘 베른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공연이다. 동화책 속으로 들어와 열기구를 타고 여러 나라를 여행하고 사람들을 만나고 음식을 맛보는 작품”이라고 설명하며 “접하지 못한 장르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음식을 먹으며 꿈같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점이 ‘그랜드 엑스페디션’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소개했다.

미슐랭 1스타 쉐프인 조셉 리저우드는 “한국 거주 4년 정도 됐다. 식당도 운영하고 있어서 한국인 입맛에 최적화했다”며 “어떻게 하면 한국인의 오묘한 입맛에 맞출지 메뉴를 설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머시브 다이닝 ‘그랜드 엑스페디션’은 내년 3월 1일까지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공연된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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