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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2024년 상반기 조기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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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조기착공 계획 제시

민자·재정구간 24년 상반기 동시착공

2030년 완공 예정은 변동 없어


한겨레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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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조기 확충을 위해 GTX-B 노선의 민자구간(인천대입구~용산, 상봉~마석) 62.8㎞와 재정구간(용산~상봉) 19.9㎞를 오는 2024년 상반기 동시에 조기 착공하겠다고 7일 밝혔다.

GTX-B노선은 사업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민자·재정구간이 분리돼 사업이 추진됐다. 지난 6월 민자사업투자심의를 통과해 현재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재정구간은 지난 8월 경쟁입찰 공고 이후 2차례 추가 공고까지 했지만, 3개 공구에서 단독 응찰이 이뤄졌다. 국가계약법은 경쟁이 없는 단독 응찰은 유찰로 규정하고 있어 사업자를 정하지 못했다. 이에 국토부는 사업 일정, 대심도 터널 공사의 난이도 등을 고려해 전 공구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내년 3월까지 실시설계적격자를 선정한다.

민자구간에 대해서는 올해 7월 시설사업기본계획을 고시했고, 연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내년 중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협상 중에도 실시설계를 병행해 착공 시기를 최대한 단축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6월 GTX-B의 민자사업투자심의 통과 당시 국토부는 2024년 착공, 2030년 완공 일정을 제시한 바 있다. 국토부는 이번 조처를 통해 당시 구상보다 6개월 정도 앞당겨진 2024년 상반기 민자구간과 재정구간을 모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GTX-B는 수도권을 동서로 관통해 용산역, 서울역, 청량리역 등 주요 역에서 환승 가능한 광역급행철도 핵심 노선으로 꼽힌다. 완공되면 인천과 남양주에서 서울 도심 접근이 30분 이내로 가능해진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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