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탁구 세계단체선수권] '에이스 장우진 맹활약' 男 탁구, 홍콩 꺾고 세계선수권 4강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남자 탁구의 간판 장우진(27, 국군체육부대)이 남자 탁구 대표팀을 단체전 세계선수권대회 4강으로 이끌었다.

국제탁구연맹(ITTF) 남자 팀 랭킹 4위 한국은 7일 중국 청두 하이테크놀로지 존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ITTF 2022 단체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 남자부 8강전에서 홍콩(세계 랭킹 12위)을 3-1로 제압했다.

단체전 세계선수권대회는 지난 2018년 스웨덴 할름스타드 대회 이후 4년 만에 개최됐다. 이 대회서 4강에 오른 남자 탁구 대표팀은 2연속 4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조별리그에서 4연승을 거두며 조 1위로 16강에 오른 한국은 폴란드(세계 랭킹 24위)를 3-0으로 꺾고 준준결승에 올랐다. 4강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난 팀은 '복병' 홍콩이었다. 장우진은 두 번 나선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4강 진출의 주역이 됐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8강전에서 한국은 장우진을 비롯해 조대성(20)과 조승민(24, 이상 삼성생명)이 코트에 나섰다.

1매치에 출전한 조승민은 홍콩의 에이스 웡춘팅과 맞붙었다. 조승민은 5게임까지 웡춘팅을 상대로 접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2-3(9-11 11-6 9-11 11-9 9-11)으로 졌다.

장우진은 2매치에서 응팍남과 맞붙었다. 한 수 위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한 장우진은 3-0(11-4 11-3 11-4)으로 가볍게 응팍남을 제압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남자 탁구 세대교체의 중심인 조대성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3매치에 출전한 그는 람시우항과 대결했다. 조대성은 1게임을 8-11로 내줬지만 2게임을 11-6으로 잡으며 분위기를 바꿨다.

탄탄한 수비에 이은 역습으로 연속 득점을 올린 조대성은 3, 4게임도 내리 가져오며 3-1(8-11 11-6 11-5 11-4)로 3매치를 가져왔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4매치는 양 팀의 기둥이 맞붙는 '에이스 매치'였다. 장우진은 1매치에서 조승민을 이긴 웡춘팅과 맞붙었다. 장우진은 웡춘팅과 상대전적에서 2승 4패로 열세를 보였다.

승부처인 네 번째 경기에서 장우진은 장기인 포핸드 드라이브를 앞세워 웡춘팅을 압도했다. 시종일관 팽팽한 접전을 펼친 장우진은 3-1(11-6 8-11 11-9 12-10)로 웡춘팅을 꺾으며 4강 고지에 깃발을 꽂았다.

한국은 프랑스와 독일이 맞대결하는 8강전 승리 팀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편 TV채널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츠 OTT 서비스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이번 세계 단체 탁구선수권대회 주요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