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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여의도 불꽃축제' 100만명 운집…지하철·버스 증편·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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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서울 지하철 5·9호선 운행횟수 70회 증회
여의도 일대 26개 버스 노선도 집중 배차
"승객 집중 시 여의나루역 무정차 통과"
뉴시스

[서울=뉴시스]서울시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맞아 여의도 일대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 같은 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2.10.07.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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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가 '2022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리는 8일 서울 지하철 5·9호선 운행횟수를 평소보다 70회 늘린다. 여의도 일대 여의도환승센터와 여의도역, 여의나루역을 경유하는 26개 버스 노선도 집중 배치한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맞아 여의도 일대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 같은 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8일 오후 7시~8시30분까지 진행된다. 오후 1시~6시에는 사전행사가, 오후 8시30분~10시50분까지는 공연이 열린다. 올해 축제에는 10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축제가 진행되는 동안 오후 2시~11시까지 여의동로를 경유하는 버스 19개 노선은 모두 우회 운행한다. 여의도중학교·여의나루 양방향 등 4곳의 버스 정류소는 행사 중 일시적으로 이용할 수 없다. 우회 경로상 주변 정류소에서 승·하차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시는 도로 통제로 대중교통 이용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지하철 5·9호선 운행횟수를 평소보다 70회 늘린다. 5호선은 오후 8시30분~10시 사이 기존 45회에서 63회로 18회 증회 운행하고, 9호선은 오후 5시~11시 사이 192회로 기존보다 52회 더 운행한다.

오후 8시부터 10시 사이 여의도환승센터·여의도역·여의나루역을 경유하는 26개 버스노선도 행사 종료시간에 맞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272회에서 345회로 집중 배차한다.

여의도역·여의나루역 등 행사장 주변 16개 역사에는 평소보다 5배 많은 259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관람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여의나루역의 경우 혼잡도에 따라 무정차 통과하거나 출입구를 임시 폐쇄 조치할 예정이다.

여의나루역 무정차 통과는 행사 시작 전 오후 6시~7시, 출입구 폐쇄는 오후 8시~11시 중 역사 내 혼잡도를 고려해 조치한다. 여의나루역 무정차 통과·출입구 임시폐쇄는 과거 불꽃축제마다 실시됐다.

만약 무정차 통과가 결정되면 사전에 모든 역사와 열차 내 안내방송과 현장요원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이 경우 여의나루역 대신 여의도역, 마포역, 샛강역 등을 이용하면 된다.

오후 8시 이후 여의나루역 출입구 4곳은 모두 폐쇄된다. 열차에서 하차해 출구로 나가는 경우에만 통행이 허용된다. 출구별로 안전요원과 경찰병력이 배치되고, 여의도역 등 인근 역으로 대체 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뉴시스

[서울=뉴시스][서울=뉴시스]서울시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맞아 여의도 일대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 같은 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2.10.07.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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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축제 구경 차량 등 인근 도로별 불법 주·정차도 집중 단속한다. 행사장 주변도로 뿐만 아니라 불꽃을 조망할 수 있는 이촌 지역, 노량진, 여의도 인근 한강 교량에 단속인력 119명, CCTV차량 31대를 활용해 현장을 순회하고 계도 위주로 단속할 계획이다.

행사 당일 여의도 일대에서 공공자전거와 개인형이동장치 반납·대여도 불가하다. 공공자전거나 개인형이동장치(킥고잉, 씽씽)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운영 앱에서 이용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지하철 환풍구 위에서 불꽃축제를 관람하지 못하도록 주최 측 인력이 안전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인근 버스정류소 근처에는 현장 인력이 버스 우회 노선 등 문의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통제구간과 임시 변경되는 대중교통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화 문의는 120다산콜센터로 하면 된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세계불꽃축제가 3년 만에 열리는 대규모 축제인 만큼 안전한 관람을 위해 대중교통 증편 등 시민 편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질서를 유지해 축제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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