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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축모드'에 들어간 아마존이 배달 로봇 사업을 포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아마존이 2019년부터 시범운영하고 있던 배달 로봇 '스카우트' 사업을 이미 중단했다고 전했습니다.
앨리사 캐럴 아마존 대변인도 스카우트팀이 해체됐으며 직원들에게는 다른 업무를 제안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스카우트팀에서는 400명 정도가 일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캐럴 대변인은 스카우트 시범운영 과정에서 고객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아마존은 2019년 1월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6대로 스카우트 시범운영을 시작했으며, 그동안 캘리포니아주 남부와 조지아주, 테네시주로 시범운영 지역을 확대해 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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