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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멀어진 신인왕의 꿈..최혜진 3오버파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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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최혜진(사진 23)이 LPGA투어 메디힐 챔피언십 첫날 3오버파 75타로 부진해 컷오프 위기에 몰렸다.

최혜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미스의 새티코이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는 1개에 그친 반면 보기 4개를 쏟아냈다. 3오버파 75타를 기록한 최혜진은 선두 조티 이와트 새도프(미국)에 11타나 뒤진 채 공동 89위에 자리했다.

반면 LPGA투어 신인왕 경쟁자인 아타야 티티쿨(태국)은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공동 4위에 올랐다. 티티쿨은 신인왕 포인트에서 1369점으로 2위인 최혜진(1161점)을 138점 차로 앞서고 있다. 세계랭킹 2위인 티티쿨은 가파른 상승세로 고진영(27)이 지키고 있는 세계랭킹 1위 자리까지 넘보고 있다.

최혜진은 이날 페어웨이 적중률은 100%를 기록했으나 아이언샷과 퍼팅이 좋지 않았다. 18개 홀중 8개 홀에서 그린을 놓쳤으며 퍼트수는 30개에 달했다. 최혜진은 버디를 잡아야 할 4개의 파5 홀에서 파3개에 보기 1개를 범했다.

교포 선수인 엘리슨 리(미국)는 6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2주 전 월마트 NW 아칸소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티티쿨에게 패했던 대니얼 강(미국)은 5언더파 67타로 티티쿨과 함께 공동 4위로 출발했다.

한국선수중에선 김아림(27)이 3언더파 69타로 최운정(32), 강혜지(31)와 함께 공동 17위로 가장 좋은 출발을 했다. 맏언니인 지은희(36)는 2언더파 70타로 유소연(31)과 함께 공동 25위에 자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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