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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뉴스포커스] "당원권 정지 1년" 추가 징계 …막 내린 이준석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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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당원권 정지 1년" 추가 징계 …막 내린 이준석 체제

<출연: 김현아 전 국회의원·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 부대변인>

국민의힘 윤리위가 이준석 전 대표에게 '당원권 정지 1년'의 추가 징계 결정을 내렸습니다.

앞서 법원이 당 비대위의 효력인정 판결까지 내리면서, 이준석 체제는 사실상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이번 윤리위 징계와 법원 판결 의미와 파장, 김현아 전 국회의원,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 부대변인과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질문 1> 이양희 윤리위원장, 3가지 징계 사유를 들면서 이준석 전 대표의 추가징계를 발표했습니다. 사실 어제, 법원의 가처분 기각이 예상외로 빨리 나오기도 했고, 또 윤리위원들의 임기가 1년 연장됐다는 소식도 알려지면서 이 전 대표의 징계가 연기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많았는데요. 그 전망을 깨고, 오늘 새벽까지 논의를 한 끝에 추가 징계가 발표됐거든요. 이유가 있을까요?

<질문 1-1> 징계 사유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당초 양두구육, 신군부 등 발언이 징계사유라고 했던 입장에서 법원 가처분 신청을 강조하는 모양새로 바뀌었는데요?

<질문 2> 징계 수위는 어떠십니까? 예상하신 수준의 징계가 나왔나요?

<질문 2-1> 그런데 일각에서는 이번 이 전 대표에 대한 징계 수위가 예상보다 낮은 이유를 두고, 차기 노원구 총선 도전을 공공연하게 밝혀온 이 전 대표에 대한 '길들이기 징계'가 아니냐는 분석도 하더라고요. 징계가 풀리는 2024년 1월 이후 차기 총선에는 출마가 가능하다 보니, 공천이 걸린 상황에서 지금처럼 당에 대한 비난을 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건데, 이 부분은 어떻게 판단하세요?

<질문 3> 이 전 대표, 출석요구서에 징계사유가 구체적으로 기재돼 있지 않았다며 윤리위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이양희 윤리위원장은 소명절차를 충분히 제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만, 이준석 전 대표가 이를 빌미로 이번 징계에 반발할 가능성은 없을까요.

<질문 4> 앞서 법원의 결정도 살펴보면요. 윤리위 추가 징계 결정 이후 법원 판단이 나올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법원의 결정이 먼저 나왔습니다. 어떤 배경이라고 보십니까? 법원이 '윤리위 결정'에 부담을 느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던데요?

<질문 5> 1차 때 법원이 이준석 전 대표의 손을 들어주면서, 이번 판결 역시 인용될 가능성이 좀 더 높지 않느냐는 게 많은 전문가들의 예상이었는데요. 결과는 180도 뒤바뀐 기각되거나 각하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1차 가처분과 3, 4, 5차 가처분, 뭐가 달랐길래 법원의 판단이 이렇게 바뀐 건가요?

<질문 6> 이준석 전 대표, 앞서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 대해 "사명감을 갖고 싸웠다, 앞으로 더 외롭고 고독하게 제 갈 길을 가겠다"고 밝혔는데요. 어떤 의미라고 보세요? 본안 소송도 이미 제기 해 놓은 데다, 6차 가처분도 공언한 만큼 지금처럼 당과 맞서겠다는 의미일까요?

<질문 7> 이준석 전 대표, 이번 징계로 정계입문 이후 최대의 정치적 위기에 몰렸다는 평갑니다. 향후 이준석 전 대표의 행보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가능성은 적다고는 합니다만, 신당 창당설도 돌고 있고, 탈당하지 않고 유승민 전 의원의 전대 출마를 측면에서 도울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는데요.

<질문 7-1> 이준석 전 대표의 당 대표로서의 지난 16개월의 공과도 짚어주시죠. 논란의 징계 끝에 이준석 체제가 막은 내리게 됐습니다만, 헌정사 최초의 0선, 30대 보수당 대표로, 2030 청년층의 지지를 끌어내 총선과 대선의 승리를 이끈 공로는 인정받아야 할 것 같거든요?

<질문 8> 사실상 이준석 전 대표 체제가 막을 내리면서, 국민의힘의 차기 당권 경쟁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안정적 지도체제를 구축하겠다며 차기 지도부 구성을 서두르겠다는 입장을 전했는데요. 당권 주자들 간 전대 시기에 따른 유불 리 셈법이 다르다 보니, 전대시기를 두고도 이견이 나오고 있거든요. 전대 시기는 언제쯤이 유력하다고 보세요?

<질문 9> 기존의 당권주자들 외에 유승민 전 의원이 새로운 당권주자로 거론되면서 합류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유 전 의원, 현재 복수의 여론조사에서 차기 당대표 적합도 1위에 오르고 있거든요. 유 전 의원의 당권도전 가능성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9-1> 유 전 의원이 당권 도전이 현실화 되고, 이준석 전 대표가 측면 지원을 하게 된다면, 국민의힘 내부 권력 지형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고, 이 전 대표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어 보이는데요

<질문 10> 이른바 '이준석 사태'가 일정 부분 일단락 수순에 들어가면서, 대통령의 국정운영 동력에도 힘을 받을 수 있을지, 지지율도 상승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어제 나온 대통령 지지율을 보면, 여전히 2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요.

<질문 11> 이런 가운데 지난 8월 을지훈련기간 열린 '당 연찬회 술자리'로 물의를 빚은 권성동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에게는 '엄중주의' 결정을 내렸는데요. 당초 윤리위가 심의 대상에 권 전 원내대표를 함께 올린 것을 두고 형평성 시비를 차단하려는 꼼수를 부렸다는 지적도 나오더라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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