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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득점 기계 홀란, 보너스가 주급보다 많아…주에 13억원 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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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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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득점 기계’ 엘링 홀란이 보너스로 주머니를 두둑하게 채우는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의 7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홀란이 최근 보너스를 포함해 받는 주급은 85만 파운드(약 13억4000만원) 이상에 달한다. 가장 많이 받은 주에는 최대 86만5000파운드(약 13억6000만원)까지 수령한 것으로 확인됐다. 매주 주급은 조금씩 달라지겠지만 현재 기록이 이어진다면 이번시즌 대체로 이 정도의 주급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홀란의 기본 주급은 37만5000파운드(약 5억9000만원)로 알려져 있다. 보너스가 주급의 두 배 이상이라는 뜻이다.

최근 받는 보너스가 시즌 내내 이어진다면 홀란은 연봉으로 4500만 파운드(약 707억9500만원)를 수령할 전망이다. 리그 내 연봉 1위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680만 파운드)와 팀 동료인 케빈 데브라위너(2080만 파운드)의 연봉을 훌쩍 뛰어넘는다.

보너스가 이 정도로 많은 이유는 있다. 홀란이 시즌 초반 골 폭풍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홀란은 이번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경기에서 무려 14골을 터뜨렸다. 2위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7골)의 두 배에 달하는 기록이다. 홀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경기에서도 5골이나 넣었다. 앞으로 한 골만 추가하면 한 시즌 20골 고지에 오르게 된다. 말 그대로 경이로운 페이스다.

게다가 팀 성적도 좋다. 맨시티는 무패 행진을 달리며 리그 2위에 올라 있다. 선두 아스널과는 승점 1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도 3전 전승으로 16강 진출이 유력하다.

개인 기록과 팀 성적까지 따라오니 보너스가 많은 것은 당연하다.

홀란은 2000년생으로 만 22세에 불과하다. 아직 20대 초반임에도 리그에서 가장 많은 주급을 받는 선수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아직 전성기에 오르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홀란이 앞으로 어떤 대기록을 더 쓸지 상상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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