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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30% 급감…3년만의 역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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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영업이익 10조8천억원

매출도 76조로 증권가 전망치 밑돌아…메모리 반도체 업황 악화 영향

노컷뉴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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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에 11조원을 밑도는 수준의 영업이익을 올리는 데 그치면서 약 3년 만에 전년 분기 대비 역성장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과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세로 반도체 업황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76조원, 영업이익 10조8천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작년 3분기 대비 매출은 2.73%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31.73%나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작년 3분기에 분기 매출 첫 70조원을 돌파한 뒤 올해 1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역대 최고 매출 행진을 이어왔으나 2분기에 77조2천억원으로 소폭 감소한 데 이어 3분기에도 76조원으로 줄었다.

영업이익은 2019년 4분기 이후 약 3년 만에 전년 분기 대비 역성장을 기록하며 증권가 전망치를 크게 밑돌았다.

코로나19 특수가 사라진데다 고물가와 고금리로 인한 정보기술(IT) 세트 수요가 위축됐고, 실적을 이끌던 메모리 반도체 부진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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