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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구혜선 "얼굴 넙데데하게 나와 속상..5일만에 3kg 감량" (종합)[직격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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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부산,박준형 기자]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영화의 전당에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개막됐다. 배우 겸 감독 구혜선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OSEN=부산, 하수정 기자] 구혜선이 다이어트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5일 만에 3kg을 뺐다"며 쿨한 반응을 보였다.

6일 오후 부산 중구 비프광장로 롯데시네마 대영점에서는 '구혜선 감독 단편선' 상영 및 GV(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됐다. 배우 겸 감독 구혜선과 배우 안서현 등이 참석해 관객들과 소통했다.

GV가 끝나고 OSEN과 만난 구혜선은 다이어트 관련 질문에도 솔직하고 유쾌하게 답하면서 대화를 이어갔다.

앞서 구혜선은 지난달 30일 서울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 열린 '제27회 춘사국제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 이전과 비교해 통통한 얼굴과 살집이 붙은 비주얼이 온라인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그는 SNS를 통해 "마음이 조금 힘들어서 살이 쪘어요. '부산국제영화제'에는 꼭 회복해서 갈게요"라며 웃픈 해명을 내놨고, 실제로 부국제 레드카펫에서 한층 날씬해진 몸매가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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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민경훈 기자]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영화의 전당에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개막됐다. 개막식 앞서 레드카펫 행사에 구혜선 감독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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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살 때문에 이슈가 돼서 속상할 것 같다"라는 질문에 구혜선은 "체중은 그냥 또 빼면 되니까.(웃음) 다른 게 아니고 내가 최근 3년 동안 반려동물을 다섯 마리 (하늘로) 보냈다"며 "지난달에 (반려견) 감자까지 갔는데 사실 담담했다. 너무 슬프니까 담담해지더라. 근데 어느 순간 내 몸이 그렇게 부어 있었고, 담담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날 GV에서 한 관객은 "연기 활동은 언제쯤 볼 수 있냐?"며 궁금해했고, 구혜선은 "내가 살을 좀 빼면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차기작은 늘 계획이 있고 보는 것도 있는데, 살을 먼저 빼야 된다고 해서 먼저 빼고 있다"며 "그리고 드라마를 준비하려고 하는 시스템이 과거와 바뀌었다. 예전에는 어제 캐스팅되고 오늘 촬영했는데 요즘은 다르다. 1년 전부터 준비해서 들어간다. 아무래도 조금씩 천천히 사전 제작으로 가는 부분이 있어서 신중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아까 마지막 멘트는 농담이죠?"라는 말에 "자꾸 날 놀려가지고.(웃음) 그건 아니고, 사실 (연기를 할) 준비는 돼 있다"며 "근데 내가 또 (사진이나 영상을 찍으면) 너무 넙데데하게 나오거나 빵떡 같아 보인다. 뭘 찍어도 다 호빵같이 나오긴 하더라.(웃음) 얼굴이 입체적인 사람들이 있는데, 난 그렇지 않다"며 배우로서 고충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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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이석우 기자] 6일 부산 중구 남포동 비프광장 야외무대에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야외무대 인사가 열렸다. 구혜선 감독과 배우 안서현 ‘구혜선 감독 단편선’ 야외무대 인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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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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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구혜선은 "부산영화제 전까지 (5일 만에) 3kg을 뺐다. 소금 있는 거 안 먹고, 탄수화물을 안 먹었다"며 "마른 몸까진 바라지 않고, 자꾸 다이어트를 하면 건강에 안 좋다고 하더라. 식단 조절만 했는데, 운동도 같이 하면 좋다고 해서 앞으로는 운동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구혜선은 향후 다양한 영화제와 해외 아트페어 등에 참석할 예정이며, 배우 복귀도 검토 중이다. 그는 "연기를 하고 싶어서 회사에 얘기를 많이 하고 있고, 보는 것도 있다"며 "그래도 오랜만에 나오는 건데 '짠'하면서 새롭게 나오고 싶다. 다음에는 배우로 영화제에 오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혜선은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스핀오프 페스티벌인 '커뮤니티비프'를 통해 관객들과 만났다. 첫 감독 데뷔작인 '유쾌한 도우미'를 비롯해 '당신' '기억의 조각들' '미스터리 핑크' '다크옐로우'까지 5편의 단편 영화가 상영됐다. 더불어 커뮤니티비프 프로그램 중 하나인 '커비로드'(Community BIFF Road)에서는 장편영화 연출작 '복숭아 나무'의 상영 및 GV도 열렸다.

/ hsjssu@osen.co.kr

[사진] 이석우, 민경훈,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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