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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주가 뚝 떨어진 '이 종목', 이젠 살 때?…"PER 9배 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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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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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로닉의 할리우드 스펙트라/사진=루트로닉 홈페이지



이베스트투자증권이 루트로닉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2만7000원으로 유지했다. 매출성장률 둔화 등으로 주가가 많이 하락한 상태나 현재 크게 저평가돼 있다는 의견이다.

7일 조은애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루트로닉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45% 증가한 596억원, 영업이익은 122% 증가한 125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각각 3%, 13% 상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비수기임에도 예상보다 견조한 미국으로의 매출 흐름이 이어지고 있고 인센티브 성격의 인건비가 통제되고 있다"며 "환율효과를 감안한 예상 미국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63% 증가한 226억원"이라고 했다.

이어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루트로닉의 주가는 하반기 매출성장률 둔화, 성과급과 변동비성 성격의 비용 우려로 하락한 상태"라면서도 "비수기임에도 수출데이터가 견조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고 인건비성 비용 통제, 최근의 환율 흐름 등을 감안하면 루트로닉의 주가 수준은 주가수익배수(PER) 9배로 최하단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국내 동종업체 평균 19배 대비 크게 저평가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종업체 대비 할인율은 분기 실적 개선을 확인하고 계절적 성수기인 4분기로 돌입하면서 축소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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