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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다시 한번?'...계약 만료되는 캉테, 콘테와 토트넘서 재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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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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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은골로 캉테가 토트넘 훗스퍼에서 재회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6일(이하 한국시간) "첼시 7년차 캉테는 내년이면 계약이 만료된다. 첼시가 재계약 제의를 건넬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그는 새 팀을 알아보고 있다. 캉테는 다른 지역으로 가는 것보다 런던에 머물기를 원한다. 따라서 토트넘과 아스널이 새 행선지가 될 듯하다. 파리 생제르맹(PSG)이 원하지만 런던에 남고 싶은 캉테는 관심이 없다"고 보도했다.

캉테는 대기만성이라는 말이 제일 잘 어울리는 선수다. 커리어 초반엔 아예 주목을 받지 못하는 선수였다. 그러다 SM 캉에서 기량을 보이며 레스터 시티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2015년 레스터로 온 캉테는 놀라운 활약을 보였다. 대니 드링크워터와 호흡하며 중원을 지배했다. 충격적인 활동량과 수비적인 능력으로 레스터의 탄탄한 수비에 힘을 실었다.

레스터의 동화 같은 우승에 일등공신으로 평가됐다. 첼시가 캉테를 데려왔다. 캉테는 첼시에서 더 발전된 모습을 과시하면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넘어 전 세계 최고 미드필더로 떠올랐다. 첼시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 베스트일레븐에만 2번이나 들었고 EPL 우승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1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에 성공했다.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핵심으로 뛰며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2010년대를 풍미한 미드필더 중 하나로 꼽히며 역사의 족적을 남긴 캉테는 이제 나이가 들었다. 예전 만한 활동량을 보여주지 못하며 철강왕이라 불렸던 과거와 달리 부상 빈도도 잦아졌다. 이로 인해 첼시는 2023년 6월 계약이 끝나는 캉테와 재계약을 주저하고 있다.

내년이 되면 캉테는 타팀과 자유롭게 이적 이야기를 하고 있다. 첼시 라이벌인 아스널, 토트넘으로 간다면 큰 화제를 몰고 올 것이다. 특히 토트넘으로 갈 경우 콘테 감독과 재회하게 된다. 콘테 감독은 첼시에 있을 때 캉테를 주축으로 썼다. 공식전 89경기에서 캉테를 활용했다. 캉테가 첼시에서 가장 좋았을 시절도 콘테 감독 지휘를 받았던 때다.

영국 'HITC'는 7일 "토트넘은 캉테를 데려올 수만 있다면 최고일 것이다. 이미 훌륭한 미드필더가 많지만 캉테까지 더해지면 토트넘 중원은 더욱 완벽해질 게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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