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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애플페이, 내달 국내 도입되나…현대카드 명시된 약관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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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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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가 다음 달 30일부터 국내에서 시작될 전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페이 서비스와 관련한 내용을 담은 현대카드의 약관 이미지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공개됐다. 아직 현대카드 홈페이지에는 공식적으로 이번 약관이 공개되지 않았다.

이날 유출된 약관에는 ‘현대카드 주식회사가 가입고객에게 제공하는 애플페이 결제서비스’라는 내용이 담겼다. ‘애플페이 결제 서비스’의 정의도 설명됐다. 본문에는 ‘본인의 모바일 기기에 설치된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오프라인 및 온라인 가맹점에서 결제승인 절차를 수행하는 서비스’로 표기됐다.

구체적인 약관의 시행시기까지 나왔다. 유출된 내용에는 “본 약관은 2022년 11월 30일부터 시행합니다”라는 문구가 담겼다.

애플페이가 한국 시장에 상륙한다면, 현대카드와 제휴를 맺은 코스트코, 편의점, 대형마트, 커피 프랜차이즈(가맹점) 등 대형 카드 가맹점부터 결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카드와 애플은 출시 시기에 대해 명확하게 밝히지 않고 있지만, 올해 초부터 애플페이 국내 도입설이 구체화되고 있다. 애플은 지난 4월말 공식 홈페이지에서 한국과 일본의 애플페이 서비스를 맡을 간부급 인력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내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애플이 현대카드와 계약 마무리 단계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변지희 기자(zh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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