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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류지현 감독은 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를 앞두고 가르시아의 웨이버 공시 소식을 전했다. 지금 경기력으로는 포스트시즌 엔트리 진입이 어렵다고 보고 결단을 내렸다.
도미니카 국적인 가르시아는 우투양타 내야수로 2018년 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맺고 201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21시즌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뛰었고 올해는 시카고 컵스 마이너리그 AAA에서 41경기 타율 0.295 12홈런 30타점 OPS 1.013를 기록했다. 그리고 리오 루이즈의 대안이 필요했던 LG의 제안을 받고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루이즈 영입 당시 류지현 감독은 "영입 리스트에서 우선순위에 있던 선수다. 우선순위에 있던 선수가 합류하게 돼 구단에 감사하다. 내야 여러 포지션이 가능한 선수라 활용도가 높은 선수"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2루수와 3루수는 물론 유격수 수비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오지환의 체력 관리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가르시아는 한국 입국 바로 다음 날 수원 원정 중이던 선수단을 찾아 인사를 할 만큼 열의를 보였다. 훈련도 성실히 했다. 그런데 1군 합류 전 훈련 과정에서 옆구리 부상이 생기면서 데뷔가 미뤄졌다. 결국 전반기를 포기하고 7월 26일에야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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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콜업은 마지막 테스트였다. 류지현 감독은 이날 "가르시아의 컨디션을 1군에서 판단하고 최종 결정을 하기 위해 1군에 올렸다. 남은 경기에서 컨디션을 체크하고,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보겠다"고 말했다. 5일 광주에서는 "남은 6경기에서 살펴보겠다"며 정규시즌을 마감 시한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 반전을 보이지 못하자 빠르게 결단을 내렸다.
류지현 감독은 "처음에 올렸을 때는 6경기를 더 보려고 했는데, 판단이 섰다면 결정을 빨리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래야 준비하고 있는 선수들의 교통정리가 되고, 그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남은 경기 잘 준비해서 플레이오프에 들어가는 편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LG는 외국인 타자 없이 기존 전력만으로 플레이오프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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