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NO, 조정석 NO, 박결 NO..'불륜설' 지라시에 참담한 마음 [Oh!쎈 이슈]

가수 비, 골프선수 박결, 배우 조정석이 뜬금없는 불륜설에 휩싸였다. OSEN DB

[OSEN=장우영 기자] 불륜설은 제기됐는데 지목된 사람들은 모두 “아니”라고 밝혔다. 황당하고 대응 가치도 없는 불륜설의 여자 주인공으로 지목된 골프선수는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 “나쁜 사람들”이라며 참담한 심경을 토로했다.

SNS, 온라인 커뮤니티가 톱스타와 여자 골프선수의 불륜설로 들썩였다. 이는 최근 한 잡지사가 실력도 출중하고 다정다감한 성격, 가정적인 모습으로 사랑 받는 톱스타 2인이 여자 골프선수와 열애 중이라고 밝히면서 시작됐다.

먼저 이 잡지사는 연기, 노래, 춤 실력을 겸비한 톱스타 A씨가 지인 모임에서 골프선수 B씨를 소개 받았고, 골프 레슨을 핑계로 가까워지면서 은밀하게 사랑을 키웠다고 주장했다. 특히 A씨와 B씨의 관계를 A씨의 아내인 C씨가 알고 있으며, C씨가 B씨에게 관계를 정리하라고 경고했지만 오히려 B씨가 적반하장으로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모의 아내를 곁에 두고 젊은 골프선수와 열애 중인 톱스타 D씨도 있다고 주장했다. 잡지사는 D씨가 자선 골프 대회에서 골프선수 E씨를 만났다. D씨와 E씨는 주위의 시선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열렬히 사랑하는 중이며, 수개월 전부터 소문이 무성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내용의 내용이 모바일 메신저와 SNS,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면서 루머가 일파만파 커졌다. 특히 일부 네티즌들은 해당 루머 속 내용을 근거로 A씨와 D씨가 가수 겸 배우 비, 조정석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걷잡을 수 없이 퍼지는 루머에 결국 비와 조정석, 양 측의 소속사가 나섰다. 먼저 비 측은 “비 씨는 최근 퍼진 불륜설 이니셜의 주인공이 아니다. 사실무근인 내용이 확산돼 법적으로 강경 대응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 아티스트에 대한 진위가 파악되지 않은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올리거나 악성 게시글을 작성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불법정보 유통금지 위반, 개인 간의 전송을 통한 허위 유포를 진행한 정황까지 모두 책임을 묻고 법적 절차로 선처 없이 강경대응할 것”고 전했다.

조정석 측도 “조정석이 골프 선수와 친분 이상의 관계가 있다는 허위사실이 각종 커뮤니티, SNS 등에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터무니 없는 지라시 내용은 모두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조정석 측은 “당사와 배우 본인은 현재 일면식도 없는 사람과 관련됐다는 허위 사실과, 더 나아가 다양한 추측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둔갑하여 확대되는 것에 황당할 뿐이다. 조정석 배우는 그 어떠한 여성 골프 선수와도 개인적 친분 뿐만 아니라 일면식조차 없다”고 밝혔다.

비, 조정석이 해당 루머를 일축한 가운데 불륜설 상대로 지목된 골프선수 박결도 직접 입을 열었다. 박결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이가 없다.. 몇 년 전에 스폰서 행사에서 본 게 다인데..번호도 모르는데..나쁜 사람들.. 닮지는 않았지만 비교 해줘서 고마웠는데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 생기다니..”라며 참담한 심경을 토로했다.

터무니 없는, 뜬금 없는 불륜설로 인해 비와 조정석, 박결은 물론 그들의 가족까지도 큰 상처를 입고 말았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