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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김동연 취임 100일 특집 1편] 김동연, "이제 경기도가 변화와 혁신의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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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반란, 100일간의 행적....민생 정책·행보의 소중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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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오는 8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유쾌한 반란'과 '기회의 수도 경기'를 기치로 민선 8기의 여정을 시작한 김 지사는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를 핵심 가치로 다양한 도정 펼치며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1400만 경기도민을 책임지고 있는 도백인 만큼 김 지사는 취임 초부터 민생경제 살리기에 집중, 도민들의 민생을 살폈으며 협치와 상생의 정치와 행정을 펼치며 경기도에 새로운 혁신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 지사는 경기 남북을 오가면서 “해결점은 현장에 있다”며 현장방문과 민생탐방을 서슴지 않으면서 어려운 서민들의 삶도 보살핌에도 소홀함이 없다. 또 각계각층의 도민들과의 소통에도 주저함이 없는 김 지사에게는 100일은 더없이 소중한 시간이었다. 취임부터 100일간의 김 지사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2편으로 나눠 소개해 본다.<편집자 주> 경기도, 새로운 변화의 물결 소용돌이...성과 곳곳에서 '돌출'

김 지사가 보여 준 100일은 새로운 변화의 출발점이었다. 그는 취임사에서 “우리 삶의 모든 문제는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와 직결되어 있다”며 “경기도가 ‘기회수도’가 되면 경제, 교육, 복지, 문화, 행정 등 모든 부문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와 일할 기회, 장사할 기회, 기업 할 기회, 공부할 기회, 사랑할 기회, 결혼할 기회가 넘쳐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극화, 저성장, 저출산 등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문제들의 해법으로 ‘기회’를 꼽는다. 국민이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얻는다면 자연스럽게 대한민국의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처럼 취임 초부터 기회를 유독 언급했다. 그에게는 100일 동안이 도민과 공직자들에게 왜 기회가 필요한지, 기회의 중요성을 알리고, 앞으로 더 많은 기회를 도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경기도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준비한 시간이라고 할 수 있다.

민선 8기 경기도의 비전과 가치가 ‘기회’에 있으며 경기도를 대한민국 ‘기회수도’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천명한 김 지사의 취임 100일은 경제, 민생, 글로벌, 소통과 협치, 혁신 등 5개의 키워드로 관통된다.‘경제’도지사, 미래 먹거리 확보에 총력...반도체클러스터 등 ‘기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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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자신을 경제도지사를 자처했다. 그는 취임과 동시에 굵직한 해외기업 투자유치를 성공시키며 경기도 미래 먹거리 확보에 나섰다. 취임 후 첫 경제 분야 현장 행보로 세계적 반도체 장비 기업 유치에 성공했으며 평택시에 수소생산시설을 준공했다. 최근에는 서울대 시흥캠퍼스에 글로벌 의료·바이오 혁신지구 조성을 추진하는 등 경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 지사는 반도체 장비 기업 투자유치로 더 많은 기회 확보했다. 반도체 장비 세계 1위 기업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 연구개발센터, 세계 2위 전기차용 전력반도체 기업 미국 온세미의 첨단연구소 유치 성공했다.

김 지사는 또 총사업비 230억원 투입돼 1일 최대 7톤(연간 약 2450톤)의 수소를 생산하는 국내 최대규모 시설인 평택 수소생산 시설을 준공, 수소경제의 기틀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함께 김 지사는 제3판교테크노밸리, 제2판교 글로벌비즈센터, 경기용인플랫폼시티 일부 등 약 14만 8000㎡를 반도체 육성 전용공간으로 구축의 초석을 마련 판교·용인에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시동을 걸었으며 서울대 시흥캠퍼스에 글로벌 의료·바이오 혁신지구 조성에 나서는 등 인천 송도, 시흥, 김포, 파주, 고양, 수원, 성남, 화성을 잇는 가칭 K-바이오밸리 구축의 기틀을 마련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도지사 공관에서 마련한 첫 번째 경제협력 간담회로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이사장 등 경제인과 투자유치와 경제협력 방안 논의했으며 비상경제 대응 민생안정 종합계획을 수립해 시행했다.

그는 이를위해 취임 후 첫 결재와 동시에 소상공인·중소기업의 경영 안정화와 일시적 자금난 해소를 위해 1000억원 지원. 도내 중소기업에 200억원 특별경영자금 지원. 소액채무자, 재창업자 등에 재도전 희망특례보증 100억원 지원 등 민생경제정책을 발표, 경제도지사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김 지사, ‘민생’이 최우선 과제...실사구시 정신 담아 정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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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취임 초부터 민생에 주목하고 실사구시 정신을 담아 민생정책 추진에 매진했다. 그는 취임식도 취소하고 호우피해 상황을 살피는 등 도민들의 어려움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행보로 △주요 9개 광역버스 노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하는 광역버스 연장운행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군 전 노선 확대 추진 △1식 7000원에서 8000원으로 14.3% 인상한 결식아동 급식단가 인상 △41일 만에 벼랑 끝에 몰린 218명을 지원한 긴급복지 핫라인 개설 △협상장을 찾아 마라톤협상을 중재해 경기도의료원, 버스노조 파업 중재로 도민의 건강, 교통편을 지켜내는 결실을 일궈냈다. ‘글로벌 경기도’. 세계의 외교사절들이 경기도로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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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경기도가 달라진 점 가운데 하나는 세계 각국의 외교사절들이 속속 경기도를 방문한다는 점이다. 이는 대한민국 경제 중심지 경기도가 가진 특성에 기인하지만 김 지사 개인이 쌓은 외교적 네트워크도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지사는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와 만나 기후변화 분야 교류협력 확대 논의했으며 미하엘 라이펜슈툴 주한 독일대사와는 친환경 기술과 새싹 기업 등 교류 확대방안 등을 협의했다. 또 보리스 타디치 세르비아 전 대통령과도 경제 및 문화·예술 분야 교류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피터슨 미국 버지니아주 상원의원과 회동해 정책협의회 재개 등 교류협력 확대방안을 타마라 모휘니 주한캐나다 대사대리와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한 협력을 합의했다.

김 지사는 도내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위해 각종 해외 박람회 참가 등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2022 프랑크푸르트 자동차부품박람회’에 경기도관을 구성해 151건, 8362만 달러 수출상담실적 달성했으며 2022 추계 라스베이거스 소비재전, K-뷰티 엑스포(대만, 인도네시아), 하노이 국제베이비키즈페어 등에서도 많은 실적을 올리는 기회를 제공했다.격식 없는 ‘소통’과 도민을 위한 ‘협치’, 대상에 경계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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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경기도지사 공관을 도민들과의 소통의 장소로 만들었다. 또 도민 공모를 통해 ‘도민을 담은 공간’이란 뜻인 ‘도담소’로 이름을 붙였다. 도민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식사하다 만난 식당주인, 길을 가다 만난 지역 주민은 물론이고 중소, 중견기업인과 해외투자자, 공무원 노조, 미화원과 청원경찰, 가정 밖 청소년, 문화예술인 등 누구와도 어디든 가서 소통했다.

폭넓은 소통은 그대로 협치로 이어졌다.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서라면 소속 정당이나 지역은 중요하지 않다는 자세로 김 지사는 경기도의회, 경기도내 31개 시군, 수도권, 충청남도 등과도 경계가 없는 협치 행보를 보였다.

그는 청원경찰과 미화원 등 현장 근무직원 간담회, 도지사 초청 경기 중소기업인 간담회, 경기신보 방문 민원인 고충상담, 시화공단 중소기업 현장 간담회, 경기도청 3개 공무원 노조 상견례, 주택침수 현장방문 수재민 위로, 가정 밖 청소년, 자립준비청년 초청 추석맞이 경기도 도담한끼, 문화콘텐츠 창작자 간담회, 경기도민 초청 맞손 토크,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 등 분야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 김 지사는 1기 신도시 재정비와 원도심 노후 주택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8월에는 분당과 일산, 9월에는 안양 구도심을 방문했으며 경기도의회와 함께하는 정책협치를 위해 경기도·경기도의회 협치기구인 여야정협의체 구성 제안했다.

그는 또 상습적인 차량 정체를 겪는 고기교(橋) 주변 교통개선 문제로 맞섰던 용인시와 성남시각의 갈등을 경기도 중재로 해결했으며 오세훈 서울시장, 유정복 인천시장과 7월, 9월 두 차례 모임 갖고 수도권 매립지와 광역교통망 구축 등 수도권 현안 공동해결 합의했다.

아울러 충청남도와 평택·당진항에 대중국 수출기지 육성 등 양 지역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선정 ‘2022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최우수상을 받아 민선 8기 지방선거에서 선거공약을 가장 잘 만든 광역자치단체장으로 평가받았다.금기를 깨는 ‘혁신’ 정책...관행 타파의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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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취임부터 관행 타파를 요구하면서 모든 정책은 도민 중심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취임 직후 비서실장을 공모하고 경제부지사 제도를 신설하는 한편 도지사 관사를 도민과의 소통 공간으로 내놓겠다고 밝히는 등 기존 관행을 무너뜨리는 혁신 정책을 선보였다.

김 지사는 직원 누구나 소신껏 말할 수 있는 새로운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도청 내부 쓴소리 전담반인 레드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인사혁신을 위해 비서실장 공모, 경제부지사 신설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도가 변화와 혁신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도민을 위한 정책과 소통을 앞으로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수원)강대웅 기자 sih@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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