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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김원효, 박수홍 응원..."이제 아픈 길 걷지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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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김원효 박수홍. 사진| 김원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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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원효가 부친에게 폭행 피해를 입은 박수홍을 응원했다.

김원효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대단하십니다. 존경합니다 선배님"이라며 "이젠 아픈 길 제발 걷지 마시길"라는 글과 함께 기사를 캡처해 게재했다. 사진 속 기사는 박수홍이 이날 예정된 MBN 예능 프로그램 ‘동치미’ 녹화에 참여, 일정을 정상 소화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박수홍은 지난 4일 친형과의 검찰 대질조사에서 참고인으로 출석한 부친에게 정강이를 걷어차이는 폭행과 험한 말을 듣고 충격에 실신, 응급실로 이송됐다. 이후 박수홍이 정신적 충격에 스케줄을 소화하지 못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으나 박수홍은 프로의식을 갖고 녹화에 임한다. 김원효는 이런 선배 박수홍을 공개적으로 응원하며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다.

한편 박수홍은 소속사 대표였던 친형 박씨 부부가 30년 간 수익 배분 약속을 지키고 않고 회삿돈을 횡령했다며 지난해 4월 형사 고소한 뒤 이어 총 116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8일 구속된 박수홍의 친형 박씨를 2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형사3부에 송치했다. 친형 박씨는 매니지먼트 법인을 설립한 뒤 동생 박수홍과의 수익 배분 약속을 지키지 않고 출연료 등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친형 박씨가 약 21억원을 횡령한 것으로 보고 구속, 조사하고 있다. 박수홍 형수의 범행 가담 여부도 수사 중이다.

박수홍이 2012년부터 10년째 진행을 맡고 있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살면서 어디서든 누구나 마주치는 속 터지고 답답한 일들을 '동치미 마담'들이 속풀이로 답답한 가슴에 시원한 동치미를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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