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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K-관전포인트] '3위' 안양vs'4위' 부천 맞대결...K리그2 43R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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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3위 안양과 4위 부천의 물고 물리는 한판, 7경기 무패행진으로 2위 자리에 오른 대전, 중요한 시점에서 득점포를 재가동한 티아고(경남) 등 K리그2 43라운드에서 주목할만한 경기, 팀, 선수를 알아본다.

□ 매치 오브 라운드 - 2위를 노리는 안양과 그런 안양의 뒤를 쫓는 부천의 맞대결

안양은 42라운드에서 안산을 상대로 백성동, 아코스티의 연속골로 2대0 승리를 거뒀다. 37라운드 전남전 이후 다섯 경기 만에 승리였다. 승점 3점을 더한 안양은 승점 66점으로 2위 대전(승점 68점)과 2위 싸움을 이어가게 됐다. 여기에, 올 시즌 공격포인트 42개를 합작한 조나탄, 아코스티, 안드리고가 부상에서 차례로 복귀해 남은 2경기에서 완전체를 이룰 전망이다.

한편, 4위 부천(60점)은 42라운드 서울 이랜드전에서 0대3으로 패하며 2위가 불가능해졌다. 하지만 이번 안양과의 맞대결을 포함,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3위로 K리그2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겠다는 각오다. 부천이 안양에 이기고 최종라운드 결과가 부천 승, 안양 패인 경우 두 팀의 승점은 66점으로 같아진다. 다득점에서는 현재 안양이 51골로 부천보다 1골 앞서있다.

올 시즌 두 팀의 상대전적은 안양이 2승 1패로 우세하다. 특히, 마지막 맞대결이었던 33라운드에서안양이 헤트트릭을 기록한 안드리고를 앞세워 4대2로 이겼다. 2위 싸움을 이어가려는 안양과 3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려는 부천의 맞대결은 8일(토) 오후 1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 팀 오브 라운드 - 7경기 무패행진, 2위 자리를 지켜야 하는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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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 주중열린 전남과의 29라운드 순연경기에서 2대1로 이기며 무패행진을 7경기로 늘렸다. 시즌 막판 한때 4위까지 내려갔던 대전인 최근 무패행진에 힘입어 순위를 2위까지 끌어올렸다. 최근 3경기에서 3골을 터뜨린 마사, 2경기 연속골에 성공한 윌리안 등이 최근 상승세를 이끌었다.

현재 3위 안양과 승점 2점 차로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대전은 이번 라운드에서 승리하고 안양이 패할 경우 최종라운드 결과에 상관없이 2위를 확정 짓는다. K리그2 2위는 K리그1 11위와 승강플레이오프로 직행하는 반면, 3위는 K리그2 플레이오프를 거쳐야만 승강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으므로 2위 자리가 가진 의미는 크다.

대전의 43라운드 상대는 김포다. 대전은 올 시즌 김포를 상대로 2무 1패로 승리한 적이 없다. 더군다나 김포는 최근 2경기에서 4위 부천, 6위 충남아산을 연달아 꺾어 기세가 좋다. 과연 대전이 2위 자리를 사수할 수 있을지 김포와 대전의 경기는 8일(토) 오후 6시 30분 GOLF&PBA를 통해 안방을 찾는다.

□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적재적소에서 터져준 '티아고(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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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공격수가 긴 침묵을 깨고 지난 라운드 전남을 상대로 후반 23분 득점에 성공했다. 본인이 자랑하는 헤더골이었다. 티아고의 득점은 33라운드 대전전 이후 약 두 달만이었다. 티아고가 침묵한 사이 K리그2 득점 선두 자리를 유강현(충남아산)에게 내주었지만, 전남전 시즌 18호골로 유강현의 뒤를 1골 차로 쫓는 데 성공했다.

티아고의 득점으로 2대0으로 승리한 경남은 승점 53점으로 5위 자리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현재 6위 충남아산(51점), 7위 서울 이랜드(48점)과 5위 싸움을 하는 경남에게 적재적소에서 터져준 티아고의 득점이 반가웠다.

경남은 이번 라운드 광주 원정을 떠난다. 티아고는 올 시즌 광주와의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득점한 바 있다. 경남이 광주에게 승리한다면 승강PO 진출에 8부 능선을 넘을 수 있다. 과연 득점포를 재가동한 티아고가 2경기 연속골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광주와 경남의 경기는 9일(일) 오후 4시 생활체육TV에서 생중계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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