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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리뷰] "난 성인배우였다"...'핑크라이' 첫 회부터 파격, 글로벌 시청자 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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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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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핑크라이'가 막을 올렸다. 첫 회부터 한 여성 출연자는 성인배우로 활동했던 과거를 감춘 사실을 고백하며 파격적인 전개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일 문을 연 '핑크 라이'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해 줄 사람을 찾기 위해 누구에게도 꺼낸 적 없는 단 하나의 거짓말을 선택한 청춘남녀들의 러브-라이 버라이어티다. 디즈니+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첫 연애 버라이어티로, CJ ENM이 제작하고 '주말 사용 설명서', '캐시백' 등의 김인하 PD가 연출을 맡았다. 가수 김희철 씨, 배우 이선빈 씨와 송원석 씨, 유튜버 랄랄 씨가 MC로 출연해 각자의 예리한 관찰과 직감으로 출연자의 심리와 선택을 예측한다.

'핑크라이'가 내세운 차별점은 바로 '거짓말'. 출연진은 한 가지씩 거짓을 안고 합숙을 시작해 조건 없이 사랑해 줄 상대를 찾아 나간다. 이를 극대화할 장치로 진실과 거짓, 그리고 편견이 드러나는 '핑크문'이 등장한다. 제작진이 미션을 주거나 메시지를 줄 때는 '핑크문'으로, 출연진들의 진실을 보여줄 때는 '화이트문'으로 나타난다. 진실의 방에서 누군가의 거짓말이 드러날 때마다 로맨스가 새 국면을 맞이하며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핑크라이'는 특히 5일 1, 2화 동시 공개를 앞둔 가운데, 이례적으로 디즈니+ 유튜브 및 네이버 TV를 통해 1화를 전격 무료 공개했다. 첫 회에서는 여성 출연자 서하늬 씨가 방송 시작과 동시에 자신의 거짓말을 시청자에게만 공개, 파격적인 전개로 눈길을 끌었다. 서하늬 씨는 자신의 과거가 사랑에 있어서 편견으로 작용되지 않도록 이를 감추고 '핑크하우스'에 입성했다.

첫 회에서는 서하늬 씨를 비롯한 4명의 남성과 3명의 여성 입주자들이 등장했다. 첫 날 저녁 바로 서로의 나이와 직업을 공개하며 자기 소개 시간을 가졌다. 성인배우 활동 이후 실제 캔들공방을 운영 중인 서하늬 씨는 자신을 36살의 캔들 아티스트로 소개했다.

또한 삼성전자 미래기술 연구소 연구원 한바름 씨(33), 뷰티 회사 마케터 한다온 씨(31), 패션 회사 인턴 강다해 씨(26), 한류 엔터테인먼트 CEO 홍하누 씨(32), 웨딩 영상업체 CEO 박한결 씨(25), 초등학교 체육교사 모찬솔 씨(29) 등 출연자의 나이와 직업이 드러났지만, 그 속에는 거짓말이 하나씩 숨겨져 있다.

출연진들은 각자의 소개를 들은 뒤 설렘과 의심이 동시에 담긴 시선을 서로에 보냈다. 모찬솔 씨는 고가의 브랜드 등을 잘 알고 있는 한바름 씨가 부유한 집안 출신일 것이라 예상했고, 요리 실력이 출중한 박한결 씨는 셰프일 것이라 추측했다. 모찬솔 씨는 이과와 문과에 대해 잘 모르는 듯한 모습으로 의심을 샀다. 자연스러운 영어 발음을 구사하는 강다해 씨는 교포 출신이나 유학파로 점쳐졌다.

이 가운데 1회에는 미모로 첫 눈에 MC들의 시선을 끈 한다온 씨와 그녀를 향해 존재감을 어필하는 홍하누 씨의 묘한 기류가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한다온 씨는 안주를 함께 준비하면서 박한결 씨에게 계속 시선을 보냈고, 박한결 씨는 쾌활한 성격의 강다해 씨에게 관심을 보이며 얽히고설킨 러브라인이 예고됐다.

사랑을 하는 데 있어 옭아매던 조건과 배경에서 벗어나 진정한 사랑 찾기에 돌입한 일곱 남녀는 이처럼 빠르게 핑크빛 기류를 형성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여기에 서로의 거짓말에 대한 끊임없는 추리가 긴장감을 더하고, 진실이 공개될 때의 파장이 러브라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MC들은 첫 방송부터 높은 몰입도를 보이며 자유롭고 친근한 코멘터리로 분위기를 돋웠다. 서하늬 씨가 비밀을 감추고 자기소개를 하는 모습을 숨죽이고 지켜보며 "긴장됐을 것"이라고 격려하는가 하면, 이들의 사소한 눈빛과 행동도 놓치지 않는 '매의 눈'으로 러브 시그널 찾기에 진심을 드러냈다. 특히 김희철 씨는 미모의 한다온 씨가 아이돌 출신이었다면 자신이 모를리가 없다고 호언장담하기도 하고, 남성 출연자의 매력에 "내가 끌린다"라고 동조하는 등 유쾌한 입담으로 분위기를 주도했다.

한편, 자기소개가 끝난 뒤 제작진은 한다온 씨에게 '진실의 방'에 입장할 수 있는 첫 번째 기회를 선사했다. 진실의 방에는 오직 한 사람만 입장이 가능하며, 궁금한 사람의 이름을 외치면 그의 거짓말인 무엇인지를 확인할 수 있다. 다른 사람들 몰래 진실의 방으로 들어간 한다온 씨는 박한결 씨의 이름을 외쳤고, 그의 숨겨진 비밀이 드러날 2회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핑크라이'는 사랑을 위한 거짓말이라는 요소를 통해 더욱 치밀한 심리전을 촉발, 한국 연애 예능만의 장점을 극대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강점을 통해 'K-러브 예능'의 글로벌 강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YTN star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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