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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뮤지컬 '광주' 브로드웨이서 5‧18 정신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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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10월 20일 브로드웨이 '787 Seventh' 극장서 쇼케이스
현지 활동 스태프와 배우들 참여
노컷뉴스

음악감독 앤디 로닌슨, 연출 앤드류 라스무센, 정화인 역 아비게일 아리에더(좌로부터). 라이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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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광주'가 미국 브로드웨이 무대에 선다.

제작사 라이브는 뮤지컬 '광주'가 오는 20일 뉴욕 브로드웨이 '787 Seventh' 극장에서 쇼케이스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광주'는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2019년 '님을 위한 행진곡 대중화·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제작됐다. 2019년 초연 포함 세 시즌(2021·2022) 동안 공연했다.

'광주' 뉴욕 쇼케이스는 현지에서 활동하는 스태프와 배우가 참여한다. 뮤지컬 '록키 호러 픽처쇼', '와일드 파티'의 앤드류 라스무센이 연출, '2019 브로드웨이 작곡가'로 선정된 작곡가 겸 연주자 앤디 로닌슨이 음악감독을 맡았다. 앤드류 라스무센 연출은 "작품이 다루고 있는 5·18 민주화 운동의 의미를 미국 관객에게 제대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뮤지컬 '컴포트 우먼', '인터뷰'의 김현준이 현지 프로듀서, 한국과 뉴욕, 런던을 오가며 활동하는 연출가 겸 번역가 김정한이 번역·번안했다.

출연배우 15명은 오디션을 통해 선발했다. 여주인공 '정화인' 역은 재미교포 아비게일 아리에더가 연기한다. 그는 "전라도가 고향인 어머니로부터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종종 들었다. 가슴 아프지만 잊지 말아야 할 역사적 사건을 다룬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다. 광주 시민들의 뜨거운 목소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광주'는 2021년 일본 TV방송 '위성극장' 채널을 통해 일본 전역에 방송되며 처음 해외에 진출했다. 강병원 프로듀서는 "브로드웨이 한복판에서 진행하는 '광주' 쇼케이스를 통해 민주주의 상징인 5·18 민주화 운동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K-뮤지컬의 세계화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노컷뉴스

라이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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