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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메시, 라이벌 호날두의 고향에서 격렬한 환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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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포르투갈 리스본 시민들이 PSG 선수들이 쓰는 호텔 로비 밖에서 리오넬 메시를 외치고 있다. 출처 | PSG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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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메시, 호날두의 고향에서 격렬한 환영을.’

아프리카 언론 ‘스포츠브리프’는 6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땅에서 팬의 커다란 관심을 받은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PSG)를 조명하며 이런 제하의 기사를 내보냈다.

메시는 이날 포르투갈 명문 벤피카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3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 출격해 전반 22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PSG는 메시의 선제골에도 전반 41분 다닐루 페레이라의 자책골로 동점을 허용하며 1-1로 비겼다. PSG와 벤피카는 나란히 2승1무(승점 7)를 기록했고, 골득실도 타이(+3)다. PSG가 다득점에서 6-5로 앞서 조 선두에 매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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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리오넬 메시. 리스본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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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 안방에서 치러졌으나 최고 스타는 단연 메시였다. 그를 보려는 다수 팬이 연일 PSG 호텔에 운집했다. ‘스포츠브리프’는 메시가 라이벌 호날두의 조국, 그리고 수도에서 팬의 커다란 지지를 받는 것을 조명했다. 또 PSG 트위터에 게재된 호텔 외부 영상도 첨부해 올렸다. 영상을 보면 메시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은 아이부터 다수 남녀 팬이 어우러져 호텔 로비를 바라보며 “메시~! 메시~!”를 연호한다.

‘스포츠브리프’는 ‘호날두는 포르투갈에서 축구 선수로 모든 것을 이룬 인물이다. 오랜 기간 메시와 경쟁해 왔는데, 팬들은 누가 더 뛰어난 선수인지에 대해 종종 나뉘어 언급한다’며 ‘호날두는 마데이라에서 태어났으나 12세 때 리스본으로 옮겨 정착했다’고 소개했다. 호날두는 리스본에 있는 스포르팅 리스본 구단에서 유스를 거쳐 프로 무대에 데뷔한 적이 있다. 이 매체는 호날두에게 유의미한 고향 땅에서 ‘메시’의 환호성이 터지는 것을 흥미롭게 여기면서 국제 스타의 위용을 조명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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