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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 〈사진-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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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스 국장은 현지시간 3일 미국 CBS 인터뷰에서 "시 주석은 대만을 장악하겠다는 신념이 확고하면서도 무력이 아닌 방법을 선호한다고 주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시 주석이 군에게 늦어도 2027년까지 대만을 공격할 준비를 하라고 지시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2020년대 후반으로 갈수록 분쟁 위험이 커진다"고 꼬집었습니다.
2027년은 시 주석이 올해 20차 당 대회에서 3연임을 확정할 경우 그의 세 번째 임기가 끝나는 해입니다.
번스 국장은 또 "시 주석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 침공한 국가의 국민이 엄청난 용기와 끈기로 저항하면 어떻게 되는지도 보고 있다"면서 "대만에 대한 시 주석의 태도가 바뀔 수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허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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