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커쇼 12승’ 다저스, 111승 화려한 피날레…이제 대권 도전이다 [LAD 리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사진] 클레이튼 커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이후광 기자] LA 다저스가 111승을 거두며 화려하게 2022시즌을 마무리했다.

LA 다저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6-1로 승리했다.

이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은 다저스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111승 51패로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종전 106승을 넘어선 구단 한 시즌 최다승이다. 반면 4연승이 좌절된 콜로라도는 68승 94패 최하위로 시즌을 마쳤다.

선취점은 콜로라도 차지였다. 2회 2사 후 등장한 루키 에세키엘 토바가 다저스의 심장 클레이튼 커쇼를 상대로 데뷔 첫 홈런을 신고했다. 2B-2S에서 커쇼의 5구째 90.5마일(145km)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다저스는 3회 2사 후 프레디 프리먼의 솔로홈런으로 1-1 균형을 맞췄다. 프리먼은 등장과 함께 콜로라도 선발 오스틴 곰버의 초구 76.3마일(122km) 너클 커브를 받아쳐 시즌 21호 홈런으로 연결했다.

다저스는 5회 1사 후 조이 갈로-무키 베츠의 연속 볼넷으로 1사 1, 2루 찬스를 맞이했다. 이어 트레이 터너가 중월 스리런포를 쏘아 올리며 4-1 역전을 이끌었다. 3B-1S의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한 뒤 채드 스미스의 5구째 94.8마일(152km) 싱커를 공략해 시즌 21호포를 신고했다.

다저스는 멈추지 않았다. 7회 선두로 나선 코디 벨린저가 달아나는 솔로홈런으로 시즌 19호포를 장식했고, 미겔 바르가스가 볼넷, 트레이 터너가 좌전안타로 출루한 가운데 프리먼이 1타점 우전 적시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 선발 커쇼는 5이닝 1피안타(1피홈런) 1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2승(3패)째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프리먼이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트레이 터너가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콜로라도는 선발 곰버가 3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물러난 가운데 1⅓이닝 1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3실점의 스미스가 패전투수가 됐다. 토바의 마수걸이 홈런은 패배에 빛이 바랬다.

다저스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뉴욕 메츠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승자와 오는 12일 디비전 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backlight@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