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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뜨는 별…황선우 물살 가르고, 우상혁 날고, 안산이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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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회 전국체전 7일 울산서 개막

코로나 사태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

뉴스1

황선우가 21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두나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47의 한국 신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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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황선우(19·강원도청)가 물살을 가르고, 우상혁(26·서천군청)이 하늘을 날고, 안산(21·광주여대)이 활 시위를 당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들이 울산에 모여 오랜 만에 국내 팬들을 만난다.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가 10월7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전국체전에는 49개 종목에서 역대 최다인 2만8900명(시도 선수단 2만7606명, 재외한인체육단체 1294명)의 선수들이 경쟁을 치른다.

전국체전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2020년에는 대회가 열리지 않았고, 지난해에는 19세 이하부만 축소 개최됐다.

올해는 다행히 상황이 좋아져 각 종목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모두 모여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우상혁(육상 높이뛰기), 황선우(수영), 안산(양궁) 외에도 근대5종 간판 전웅태(27·광주광역시청), 도쿄 올림픽 도마 동메달리스트 여서정(20·수원시청) 등이 올해 전국체전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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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2022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5를 넘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육상의 세계선수권대회 최초 은메달이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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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는 국민들의 관심을 끌어올리기 위해 국가대표 선수 출전 및 신기록·다관왕 예상 경기를 '프라임 이벤트'로 지정했다.

체전에 뜨는 별 중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2022년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금메달(2m34), 실외 세계선수권대회 2위(2m35), 도하 다이아몬드리그 우승(2m33) 등을 차지한 한국 육상 높이뛰기의 간판 우상혁이다. 우상혁은 2022시즌 높이뛰기 부문에서 월드랭킹 1위에 올랐다.

우상혁은 충남고 재학 중이던 2013년과 2014년, 그리고 실업 입단 후인 2015, 2016, 2018년 등 총 5차례 전국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점퍼로 도약한 우상혁은 이번 대회에서 개인 6번째 우승을 노린다. 우상혁이 출전하는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경기는 12일 오전 11시30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마린보이' 박태환의 뒤를 잇는 한국 남자 수영의 에이스 황선우도 2년 연속 전국체전 최우수선수(MVP)에 도전한다.

황선우는 19세 이하 경기만 열린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서울체고 소속으로 나와 남자 고등부 5관왕을 달성, 대회 MVP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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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양궁 국가대표가 22일 오전 광주 광산구 광주여자대학교에서 열린 '광주 2022 현대 양궁월드컵' 리커브 여자 단체전 독일과의 결승전에서 과녁을 향해 활을 쏘고 있다. 경기 결과 한국 금메달 획득. 2022.5.22/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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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는 올해는 강원도청 소속으로 남자 일반부에 출전할 예정이다. 그는 계영 800m(9일), 자유형 200m(10일), 계영 400m(11일), 자유형 100m(12일), 혼계영 400m(13일) 등에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올 6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한국신기록(1분44초47)으로 은메달을 따내며 이미 국내에서 적수가 없다는 평가를 듣는 황선우가 몇 관왕에 오를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도쿄 올림픽 양궁 3관왕에 올랐던 안산과 남자 양궁 2관왕에 올랐던 김제덕(경북일고) 등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도 금빛 과녁을 정조준 한다.

안산은 8일부터 울산문수국제양궁장에서 열리는 대학부 경기에 출전하며, 김제덕은 19세 이하부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 2022 세계선수권대회 2관왕(남자 계주·혼성 계주) 등 한국 근대5종의 간판 전웅태도 이번 대회에서 개인, 단체, 계주에서 메달 획득을 자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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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체조 여서정이 1일 오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도마 결승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다중노출 촬영) 2021.8.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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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한국 여자 체조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따낸 여서정이 8일 단체, 개인종합, 9일 도마 결선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편 이번 대회 개회식은 7일 오후 6시30분부터 '솟아라 울산'이라는 주제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개회식에서는 지난 10월3일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돼 총 433㎞를 달려온 성화가 점화된다. 울산의 발전사와 미래 비전을 뮤지컬 형식으로 보여주며 가수들의 축하 공연과 불꽃놀이도 펼쳐진다.

폐회식은 오는 10월13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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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5종 국가대표 전웅태가 7일 오후 일본 도쿄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근대5종 경기에서 레이지 런(육상과 사격) 경기를 하고 있다. 전웅태는 이날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한국 근대5종 역사상 첫 메달이다. 2021.8.7/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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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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