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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승승장구’ 김민재 ‘사면초가’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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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극장 ‘극과 극’

나폴리, 아약스 6-1 대파… 3연승

김민재, 가로채기 4회 등 승리 합작

토트넘, 프랑크푸르트와 0-0 비겨

손흥민, 풀타임 불구 ‘공격P’ 부재

2022∼2023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가 카타르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예년보다 숨 가쁜 일정 속에 진행돼 벌써 조별리그 6경기 중 3경기를 마쳤다. 순항하는 팀과 고전하는 팀도 확연히 드러나는 중이다. 이 중 코리안리거가 포함된 두 팀 분위기가 극과 극이다. 김민재(26)가 소속된 나폴리는 매 경기 승승장구하고 있는 반면 손흥민(30)이 뛰는 토트넘은 답답한 경기력으로 조별리그 탈락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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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수비수 김민재(왼쪽)가 5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요한 크라위프 아레나에서 열린 아약스와 2022∼2023 UCL 조별리그 경기에서 상대 공격수와 공을 경합하고 있다. 암스테르담=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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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나폴리는 조별리그에 나선 32개 팀 중 가장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팀으로까지 꼽히는 중이다. 이들은 5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요한 크라위프 아레나에서 열린 A조 3차전에서 홈팀 아약스(네덜란드)를 6-1로 대파했다. 전반 9분 먼저 실점을 내줬지만 전반 18분 자코모 라스파도리의 골로 빠르게 균형을 맞춘 뒤 전반 33분 조반니 디로렌초의 역전골까지 터졌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후반 1분 라스파도리, 후반 18분 크바라츠헬리아의 추가골까지 터졌다. 여기에 후반 28분 아약스 두샨 타디치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해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결국, 후반 36분 히오바니 시메오네의 득점까지 나오며 편안한 대승으로 경기를 끝냈다.

김민재는 팀 공격이 대폭발하는 동안 후방에서 든든한 수비로 팀을 지탱했다. 공중볼 따내기 3회, 볼 경합 1회를 시도해 모두 성공하고, 4차례 공을 가로채는 등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로써 나폴리는 조별리그 1차전 리버풀(4-1승), 2차전 레인저스(3-0승)와 경기에 이어 또 한번 대승을 해내며 3연승으로 A조 선두(승점 9) 자리를 굳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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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왼쪽)이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치른 2022∼2023 UCL 조별리그 경기에서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프랑크푸르트=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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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간 토트넘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프랑크푸르트(독일)를 상대로 치른 D조 3차전 원정 경기에서 0-0 무승부에 그쳤다. 최근 지나치게 수비에 치중한 3-4-3 포메이션을 고집해 논란이 되고 있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날도 같은 전형으로 경기에 나섰고, 리그와 UCL에서 이어지던 공격력 불안이 해소되지 못했다. 왼쪽 측면공격수로 나선 손흥민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이 무승부로 토트넘은 1승1무1패 승점 4를 기록했다. 조 2위이기는 하지만 3위 프랑크푸르트와 골득실에서만 앞선 승점 동률, 4위 마르세유와 승점 1 차이라 남은 3경기에서 계속 살얼음판 승부를 펼칠 수밖에 없게 됐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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