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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동천 복원 뱃길...정원박람회 핵심 콘텐츠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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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 뱃길에 정원체험선 운영...정원관람의 다양성 배가
노관규 시장 기획 가시화, 박람회 이후 체험관광 재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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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박람회조직위가 5일 동천 뱃길을 이용한 정원체험선을 시험 가동해 보고 있다. /유홍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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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순천=유홍철 기자]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가 추진중인 동천 복원 뱃길이 2023국제정원박람회의 또 하나의 핵심 콘텐츠 부상할 전망이다.

박람회조직위는 동천 뱃길이 정원의 범위를 시내 도심부로 확산하는 하나의 통로 역할을 할 뿐 만 아니라 동적 체험을 더해서 정원 관람의 다양성을 높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일 박람회조직위와 순천시에 따르면 동천 뱃길은 국가정원내 호수정원 선착장에서 팔마대교인근에 설치될 테라스가든에 이르는 2.5㎞ 길이의 뱃길을 복원하는 사업이다.

박람회조직위는 복원된 뱃길에 투입되는 정원체험선은 12인승 폰툰보트 4대를 구입해 3대를 운영할 예정이며 편도와 왕복 운행 등으로 하루 최대 500명을 수용하게 된다.

탑승료는 성인의 경우 편도권 7천원, 왕복권 1만원으로 책정해 놓고 있다.

정원체험선 운영을 위해서 투입되는 사업비로 보트 구매 4억9000만원, 운양비 6억1000만원 등 모두 11억여원을 예상하고 있다.

박람회조직위는 정원체험선 탑승률이 80~90%에 이를 경우 운영비 충당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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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체험선이 동천 출렁다리 아래를 통과하고 있다. 출렁다리와 주변에는 야간경관 조명으로 아름다운 밤을 선보인다. /유홍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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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야간경관, 동천변 화훼경관, 선상 버스킹 등을 보강하면 차별화된 정원 체험관광 코스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원체험선 운영에 투입되는 11억원 이외에도 동천 뱃길이 완성되기까지 동천준설과 신산교 구조개선 등을 내용으로 하는 동천뱃길 정비(5억여원)와 호수정원 수문과 수로정비, 호수정원 준설 등 호수정원뱃길 정비(19억여원) 등의 추가 사업에 25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박람회조직위와 순천시는 수상보트 운영에 따른 환경영향에도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정원체험선 운영에 의한 소음과 물결발생으로 인한 수상 생태계 영향을 최소화를 위해 5노트(시속 10km) 이하로 운항함은 물론 보트 재질도 FRP 대신에 재활용이 가능한 PE를 주로 사용하며 유수(油水)분리기 설치된 가솔린 선외기를 채용, 연료 유출에 의한 환경오염 예방에도 철저를 기한다는 복안이다.

동천 준설도 하상에 쌓인 찌꺼기를 제거하는 차원에서 수심 1.2m를 유지하는 최소 준설을 계획하고 고니 등 천연기념물 보전을 위한 연구 용역도 예정해 놓는 등 정원체험선 운영에 따른 환경영향성에 세심하게 대응할 거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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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체험선이 지나갈 양편 둔치와 제방에는 다양한 꽃과 식물을 가꾸고 다양한 장식물을 설치해서 주변 경관을 화려하게 수놓게 된다. /순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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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국가정원 근처의 해룡산 조양포(사비포)에 해룡창이 위치했다는 승평지(1618년)의 기록에 따라 국가정원 옆까지 배가 드나들었다는 옛 기록이 존재했다는 게 박람회조직위의 설명이다.

‘동천뱃길 복원’이란 말은 고문헌에 나타나는 순천만 바다에서 이어지는 원형 복원까지는 거리가 있지만 옛 뱃길의 일부나마 재현한다는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동천뱃길 복원과 정원체험선 투입은 노관규 시장 취임 이후 정원 투어가 정적이라는 단조로움에 역동성을 부여하고 천혜의 동천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관광을 기획하면서 시작됐다고 한다.

이수동 박람회조직위 운영부장은 "정원체험선은 정원박람회가 끝난 후에 운영실적과 경제효과 분석을 통해 생태프로그램과 연동해서 박람회 이후 재운영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천제영 박람회조직위 사무총장은 "동천 뱃길 복원이 동천의 역사성을 담고 순천 정원의 역동성을 더해줄 것이란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하고 "동천이 재탄생하고 정원박람회에 생기를 불어넣는 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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