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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바이든 "IRA 협의하자" 친서…기시다 "한일 우호" 언급[뉴스톡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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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요뉴스 5개, 5분 안에 쫙~ 뽑아드립니다. 뉴스톡 파이브! 정다운의 뉴스톡 530

CBS 정다운의 뉴스톡 530
■ 방송 : CBS 라디오 <정다운의 뉴스톡 530>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정다운 앵커
■ 패널 : 장관순 뉴미디어부장


[앵커]
오늘 하루 핵심 뉴스, 빠르게 정리해봅니다.
뉴스톡 파이브! 장관순 기자 나와있습니다.

①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관련 협의 의사를 밝혔죠.

=예.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밝힌 내용입니다. 친서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인플레이션감축법에 대한 윤 대통령의 우려에 대해 잘 알고 있다" "한미 간 솔직하고 열린 마음으로 협의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그러면 우리 기업이 피해를 줄일 길이 열릴 수 있겠어요.

=예 우리기업이 만든 전기차가 보조금 지급대상에서 배제되는 문제가 있었죠. 가격경쟁력 약화요인인데요, 개선의 여지가 생긴 셈이죠.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기업에 대한 긍정적인 역할에 대해 명확히 언급함으로써, 향후 한국기업을 배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노컷뉴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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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미국이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맞서서 핵추진 항공모함을 한반도에 다시 배치했어요.

=예, 앞선 바이든 대통령 친서에 한미동맹 강화 의지도 담겼다고 하는데요, 그 일환이겠죠. 지난달 말까지 한미 합동훈련과 한미일 훈련을 마치고 떠났던 미국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이 오늘 다시 동해에 배치됩니다. 전투기를 싣고 다니는 항공모함 자체도 위협적이지만, 항공모함은 혼자 움직이지 않고 구축함 등과 함대를 구성하죠. 북한을 향한 무력시위 성격입니다.

-그만큼 미국이 북한의 어제 도발을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는 얘기가 되겠네요.

=맞습니다. 미군 항공모함이 한반도 인근에 진입한 게 5년만이었는데, 훈련을 마치고 떠났다 며칠만에 되돌아오는 일도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죠. 미국이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를 매우 심각하게 여기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③북한 도발 영향인가요? 기시다 일본 총리가 '한일 우호'를 언급했어요.

=예 일본언론 보도로 알려졌습니다. 어젯밤에 기시다 총리가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 이후 쌓아온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을 모색하고 싶다"고 말했다는 건데요.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전화회담을 한 뒤 내놓은 입장입니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복원 의지를 드러낸 것이겠죠?

=그렇게 볼 수 있습니다. 우리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피해 배상판결 뒤 일본이 수출규제를 감행하면서 양국관계가 경색됐죠. 우리 정부도 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 카드를 뽑은 뒤, 완전 복원시키지는 않았고요. 현 정부가 대일관계 개선 신호를 계속 내는 상황에서 북한도발이 관계개선 가능성을 끌어올리는 양상입니다.

④오늘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 소식도 전해주시죠.

=예,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늘 저녁 6시 해운대 영화의 전당에서 개막해, 열흘 간의 일정에 들어갑니다. 이란 영화 '바람의 향기'를 개막작으로 해서 71개국의 243편이 관객들에게 선보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최근 몇해 동안에는 행사가 축소됐었죠, 올해는 정상 운영된다고요?

=코로나 확산 첫해인 2020년과 지난해는 각종 대면행사가 중단됐고, 극장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관람객 수를 제한했습니다. 그런데 올해 영화제는 이런 제한 없이 운영된다고 합니다. 3년만의 정상 운영입니다.

⑤소비자물가가 두달째 상승폭이 둔화됐다는 발표가 있어요?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소비자 물가지수가 지난해 9월에 비해 5.6% 상승했습니다. 8월 통계치가 1년전 대비 5.7%였으니까, 두달 연속 5%대 상승에 그쳤습니다. 7월의 6.3%에 비하면, 상승폭이 둔화된 겁니다.

-그러면 정점을 찍었다고 볼 수 있을까요?

=예단하기는 이를 것같습니다. 물가에 영향이 큰 석유가, 1년전 대비 가격상승률이 6월에 정점을 찍고 상승세가 둔화됐습니다. 이게 반영됐을 텐데요. 하지만 전기와 가스요금 인상이 예고됐지 않습니까, 이건 물가인상 요인이죠. 게다가 달러환율이 지금 1400원을 넘어섰기 때문에 물가 하락은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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