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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승리를 부르는 '벽'민재…손흥민은 '헛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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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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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 관계로 줌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 [원문에서 영상 보기] https://news.sbs.co.kr/z/?id=N1006922028

<앵커>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나폴리의 김민재가 철벽 수비를 뽐내며 3연승을 이끌었습니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모처럼 풀타임 뛰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나폴리가 1대 0으로 뒤지던 전반 17분, 김민재가 경합을 뚫고 가슴으로 공을 받아 건네주자 나폴리의 역습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측면을 돌파한 올리베라의 크로스를, 라스파도리가 멋진 헤더골로 마무리합니다.

동점 골의 발판을 놓은 김민재는 수비에서 더욱 빛났습니다.

네덜란드 최강 아약스의 공격을 몸을 날려 차단했습니다.

공중볼은 물론 땅볼 경합 상황에서 모두 승리하며,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4차례의 가로채기를 했습니다.

김민재는 현지 매체에서 7점대 높은 평점을 받았고, 나폴리는 한 명이 퇴장당한 아약스를 상대로 6골을 몰아치며 대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 조 선두로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손흥민은 프랑크푸르트 원정에서 공격을 주도했지만, 아쉬움만 남겼습니다.

전반 12분 예리한 크로스는 동료들이 살짝 못 미쳤고, 전반 25분에도 정확한 크로스를 띄웠지만 케인의 몸을 스친 뒤 공 대신 케인만 골문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세 차례의 슛도 모두 아쉬웠습니다.

결정적인 기회에서 골문 구석을 노린 오른발 슛이 잇따라 골대를 살짝 벗어났고, 빠르게 쇄도해 크로스에 발을 갖다 댄 것도 골대를 외면했습니다.

손흥민의 침묵 속에 0대 0으로 비긴 토트넘은 조 2위에 머물렀습니다.

죽음의 조로 불리는 C조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이 3연승을 달렸습니다.

자네와 마네가 화려한 개인기를 뽐내며 3골을 합작해 체코의 플젠을 5대 0으로 가볍게 누르고 홈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같은 조의 인터 밀란이 거함 바르셀로나를 1대 0으로 꺾고 뮌헨에 이어 조 2위로 올라섰습니다.

리버풀은 알렉산더 아놀드의 환상적인 프리킥을 앞세워 레인저스를 꺾고 2승째를 거뒀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CG: 임찬혁·서동민)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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