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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황금 가면' 이현진 눈떴다…나영희 "차예련 父 죽인 건 나" 자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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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KBS 2TV '황금 가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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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황금 가면' 이현진이 드디어 의식을 회복했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황금 가면'에서는 홍진아(공다임 분)가 낸 교통 사고로 의식을 잃었던 강동하(이현진 분)가 눈을 떴다. 강동하, 고미숙(이휘향 분)에게 SA그룹을 빼앗긴 차화영(나영희 분)은 유수연(차예련 분)의 계략에 넘어가 악행을 스스로 고백했다.

이날 강동하가 눈을 떴지만, 유수연은 기쁜 소식을 듣고도 차마 그에게 다가가지 못했다. "동하씨 깨어났으니까 그거면 충분하다"라며 거리를 뒀다. 고미숙과 고대철(황동주 분)은 강동하에게 "유수연씨 매일 왔었다, 네가 깨어나길 바랐다"라고 전했다.

고미숙은 유수연을 찾아가 "우리 동하 깨어난 건 다 유수연씨 덕분"이라며 사례를 하려 했다. 하지만 유수연이 거절했고, 다른 부탁이 있다며 "차화영 회장 죗값 반드시 치르게 해 달라"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차화영은 회사를 되찾기 위해 고미숙의 약점을 파헤쳤다. 그에게 거래 장부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차화영은 "지금까지 거래 주고받은 명단이 적힌 장부가 있다? 그게 터지면 정재계 사람들 다 흔들리겠다"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차화영은 갑자기 홍진아, 강동하 이혼에 합의하겠다며 고미숙을 찾아갔다. 이혼합의서를 건넨 그는 고미숙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금고에 있던 거래 장부를 손에 넣었다.

다음 날 강동하의 SA그룹 회장 취임식이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강동하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고미숙이 대신 축사를 하기로 했다. 이때 등장한 차화영은 거래 장부를 보여주며 "강동하 회장 취임 없을 거다, SA그룹 영원한 회장은 나"라고 주장했다.

고미숙은 바로 꼬리를 내렸고, 차화영은 다시 회장실로 올라가 회장 자리에 앉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유수연이 찾아왔다. 그는 꼭 듣고 싶은 게 있다며 "우리 아빠 죽이라고 한 거 당신이지? 김실장한테 지시한 거 서유라(연민지)가 아니라 차화영 당신이잖아!"라고 분노했다.

차화영은 참다 못해 진실을 스스로 말해버렸다. "그래! 내가 그랬어! 그래서 뭐? 내가 네 아버지 죽이든 무슨 짓을 했든 지금 이 자리에 앉아 있는 건 나야!"라고 소리쳤다. 유수연은 "당신이었어, 당신이야"라며 울분을 토했다. 차화영은 "난 이 자리 위해서 목숨까지 걸었어. 그런 내가 너따위한테 빼앗길 것 같아? 얼마든지 빼앗아 봐! 이 자리는 내 거야!"라고 언성을 높였다.

갑자기 홍진우(이중문 분)가 회장실에 들어왔다. 그는 어머니에게 "뭐하시는 거냐, 지금 실시간 중계되고 있다"라고 알렸다. 차화영은 노트북을 통해 실시간으로 모든 상황이 중계됐다는 것을 알고 경악했다. 유수연은 계획대로 일이 진행되자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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