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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3년 만에 정상 개최…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쏟아진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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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 5천석 객석 매진…띄어앉기 없이 빼곡하게 앉아 관람

량차오웨이 등장에 행사장 들썩…강수연 추모 영상으로 개막식 시작


(부산=연합뉴스) 강애란 김정진 기자 = 부산국제영화제가 3년 만에 수천 명의 인파가 몰려든 축제다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5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는 수많은 영화인이 참석해 부산의 밤을 달궜다.

개막식이 시작되기 한참 전인 오후 5시 30분께 5천여석의 객석은 빈틈없이 채워졌다. 이날 개막식 객석 전석이 매진된 가운데 마스크를 쓴 관객들은 레드카펫을 따라 걸어 들어오는 영화인들을 큰 박수로 반겼다. 마스크를 쓴 탓에 함성은 최대한 자제하는 분위기였지만, 유명인들이 등장할 때면 어김없이 환호가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