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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대학축제 취소 논란…에이전시 결국 사과 “미련 못 버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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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아이브(IVE)와 경북대 측이 대학축제 출연 취소를 두고 갈등을 빚은 가운데, 섭외를 진행한 에이전시 측이 사과의 뜻을 밝혔다.

더메르센 에이전시는 5일 오후 공식입장을 내고 “금번 출연 이슈로 인해 혼선을 빚게 된 점 정중히 사과드리며 오해가 없으시도록 아이브 섭외 과정과 출연 불발 이유를 간략히 말씀드리겠다”고 알렸다.

이어 “대동제의 섭외 의뢰를 받은 현지 대행사로부터 아이브의 출연 섭외 요청이 저희 회사로 왔었고 저희도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 측에 의뢰를 진행하였고 확답을 받지 못한 상태였다”라며 “이후 스타쉽 측에서는 섭외 요청에 응할 수 없다는 얘기를 저희 에이전시 측에 전달했으며 저희도 현지 대행사에 불참통보를 하였다. 이에 현지 대행사등 관계자분과 만나서 대책 논의 등 대동제 진행을 위해 노력하였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매일경제

걸그룹 아이브(IVE)와 경북대 측이 대학축제 출연 취소를 두고 갈등을 빚은 가운데, 섭외를 진행한 에이전시 측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사진=천정환 기자


더메르센 에이전시는 “결국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은 대동제에 아이브를 섭외하고 싶은 마음에 끝까지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현지 대행사에게 가능성을 열어둔 저희 에이전시의 잘못이다. 출연 계약금 또한 스타쉽으로 전달되지 않았으며 대행사로 반환하였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경북대학교는 6일 진행 예정인 축제를 앞두고 아이브 공연 일정이 취소 됐다는 사과문과 함께 변경된 라인업을 공지했다.

이와 관련해 스타쉽은 “IVE(아이브)는 10월 6일 경북대학교 대동제, 계명문화대학교 비슬제와 관련하여 출연 제의만 들어왔으며 그 이후 구체적인 협의 및 계약 또한 진행되지 않았다”며 “다른 스케줄로 인하여 출연이 어려워 출연 확답을 드리지 않은 상태에서 라인업이 오픈되었고, 당사에서 라인업 공지를 확인한 즉시 공지에서 내려달라고 요청하였으나 반영되지 아니하였다. 최종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스케줄로 인하여 혼선이 없길 바라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경북대학교 총학생회 중앙비상대책위원회(이하 중비대위)는 공식 SNS를 통해 “아이브의 섭외가 진행된 과정에는 경북대 대동제를 함께 진행하는 대행사, 스타쉽의 에이전시가 있었다. 대행사는 스타쉽의 에이전시를 통해 ‘아이브’의 대동제 초청 공연에 대한 구두 계약을 완료하였고, 서울에서 스타쉽 고위 관계자와 직접 대면 미팅을 진행할 때에도 '아이브'의 행사 참석에 대한 구두 확답을 받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이브의 행사 참석에 대한 충분한 협의가 이루어졌다고 판단한 대행사는 ‘아이브’의 출연료 전액을 스타쉽의 에이전시 측에 송금 완료하였다”라고 전하며 스타쉽 주장을 반박했다.

이어 “대행사와 스타쉽간에는 아이브 초청 공연에 대한 구두상 확답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스타쉽의 에이전시 측에도 '아이브'의 출연료 송금까지 이루어진 바 계약 성립이 충분한 상황이었다. 해당 내용은 통화 내역, 송금 내역 등으로 증명할 수 있다”라며 “이러한 과정을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스타쉽은 축제가 임박하여 갑작스럽게 ‘아이브’의 대동제 초청 공연이 불가능함을 통보하여왔다. 이후 대행사와 에이전시에서는 아이브의 대동제 초청 공연 취소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아이브의 출연료에 추가비용을 들여 새로운 라인업을 구성해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관계와 다른 스타쉽의 입장문으로 인해 경북대학교 학우분들에게 또 다른 혼란이 야기되게 된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한 유감을 표한다”라고 덧붙였다.

스타쉽도 재차 입장을 밝혔다. 스타쉽은 “소속 아티스트의 행사 또는 축제 의뢰들은 개별적인 대행사를 통해 진행하고 있으며, 대학 측 공지에 기재되어있는 스타쉽 에이전시는 존재하지 아니함을 밝힌다”라고 전했다.

양측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이틀째 갈등이 이어진 가운데, 섭외를 맡았던 에이전시가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하 전문.

안녕하세요 이번 경북대학교 대동제에 아이브 섭외 과정을 맡았던 더메르센 에이전시 입니다.

우선 금번 출연 이슈로 인해 혼선을 빚게 된점 정중히 사과드리며 오해가 없으시도록 아이브 섭외 과정과 출연 불발 이유를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대동제의 섭외 의뢰를 받은 현지 대행사로부터 아이브의 출연 섭외 요청이 저희 회사로 왔었고 저희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이하 ‘스타쉽‘) 측에 의뢰를 진행하였고 확답을 받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이후 스타쉽 측에서는 섭외 요청에 응할 수 없다는 얘기를 저희 에이전시 측에 전달했으며 저희도 현지 대행사에 불참통보를 하였습니다.

이에 현지 대행사등 관계자분과 만나서 대책 논의 등 대동제 진행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결국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은 대동제에 아이브를 섭외하고 싶은 마음에 끝까지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현지 대행사에게 가능성을 열어둔 저희 에이전시의 잘못입니다. 출연 계약금 또한 스타쉽으로 전달되지 않았으며 대행사로 반환하였습니다.

바로 어제 경북대 학우분들께 출연자 변경을 알리는 공지글이 올라온 것을 보았습니다 당연히 스타쉽에서는 출연이 정해져있지 않았으니 반대의 입장문을 내게되었고, 바로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저희 에이전시 임원들이 현재 대구에 내려와 있습니다. 학우분들과 대동제 관계자분들 그리고 중간에서 노력한 현지 대행사에게도 사과를 드리고 싶고 무엇보다 이번 저희 에이전시와 대행사간에 소통 문제로 실질적인 피해를 보고 있는 경북대 학우분들과 스타쉽 그리고 아이브 멤버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런 소통 문제가 재발 되지 않도록 부단히 노력하겠으며 더욱 세심하게 신경쓰는 에이전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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