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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마약 투약' 돈스파이크 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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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45·김민수)가 체포 9일 만에 검찰에 넘겨졌다.

5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이날 오전 7시50분께 김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씨와 함께 마약을 한 혐의를 받는 이른바 보도방 업주 A씨도 이날 구속 송치 됐다. 이들은 지난해 12월경부터 올해 9월경까지 함께 8회에 걸쳐 필로폰을 공동매입한 뒤 수차례 공동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한차례 텔레그램을 통해 필로폰을 단독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호텔, 차량 등에서 단독 투약하는 등 10여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김씨 관련 투약자 8명 및 보도방 업주 등 17명을 입건해 이중 12명을 송치했다. 나머지 5명은 순차적으로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김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8시께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별건의 마약 피의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돈스파이크와 마약을 한 적이 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를 벌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지난달 28일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해 "혐의를 인정한다"며 "죗값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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