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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만 어린 정어리 떼죽음 '미스터리'... 100톤 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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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부터 5일까지 100톤 수거
해경, 어선이 버렸을 가능성 등 수사 진행
한국일보

홍남표(앞쪽) 창원시장이 지난 3일 정어리떼 집단 폐사체가 떠오른 경남 창원시 마산만 일대를 둘러 보고 있다. 창원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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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부터 경남 창원 마산만 일대에 떠오른 물고기는 청어가 아닌 정어리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정어리도 청어과에 속한다.

창원특례시는 5일 "최근 마산만 일대에서 폐사체로 떠오른 물고기들에 대한 분석을 국립수산과학원 의뢰한 결과 어린 정어리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청어과에 속하는 정어리는 멸치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더 크고 둥글며 기름이 많다.

하지만 이날까지 정확한 폐사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시는 전날까지 마산합포구 진동면과 구산면 해안에서 87톤을 수거했다. 이날도 수거 작업이 진행 중이라, 폐사한 물고기는 100톤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이날은 진전면 율티천과 맞닿은 바다에서도 처음으로 폐사체가 발견돼 수거작업이 이뤄졌다.

시는 지난 3일 창원해양경찰서에 해당 사건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이에 해경은 마산만 일대에 경비함정과 수사관을 파견해 고기잡이 어선에서 고의로 폐기했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창원=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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